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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코로나 거품' 터지며 힘겨루기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세가 주춤한 메타버스 업계 '메타버스' 검색 빈도 2021년 11월에 100점... 최근 14점까지 급감 네이버의 '제페토'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가 그나마 안정적 제페토는 글로벌 MAU가 2,000만명,.. 95% 이용자가 해외에 있어

메타버스 산업, '코로나 거품' 터지며 힘겨루기
'메타버스' 검색 빈도가 2021년 11월에 100점을 기록하던 것이 최근 14점까지 급감했다.(사진=컴투버스 캡처)
'메타버스' 검색 빈도가 2021년 11월에 100점을 기록하던 것이 최근 14점까지 급감했다.(사진=컴투버스 캡처)

한때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메타버스 산업은 현재 명맥만 유지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제페토'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가 그나마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주요 메타버스 앱들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집계 요청에 응하지 않을 뿐만아니라,설령 공개된 자료에도 대부분의 앱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컴투스 역시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의 MAU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엔데믹' 현상 이후, 가상 공간에서의 소통 및 콘텐츠 소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검색 빈도 역시 2021년 11월에 100점을 기록하던 것이 최근 14점까지 급감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며 관련 사업을 축소하거나 조직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국내 업계 또한 실정은 더욱 힘들어 보인다. 예를 들면, 카카오의 '컬러버스'는 경영 어려움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싸이월드의 메타버스는 서비스 재개 후 단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페토와 이프랜드와 같은 플랫폼은 독특한 콘텐츠 전략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페토는 글로벌 MAU가 2000만명에 이르며, 95%의 이용자가 해외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컴투버스는 이전까지 8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요 인력 외의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전시 및 박람회 중심의 메타버스 사업 확장 방침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메타버스의 잠재력을 여전히 인정하며, MR, XR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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