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폰트 및 서체 기술 선도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은 자사의 고품질 폰트 200종을 필모라(Filmora)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필모라는 원더쉐어(Wondershare)가 개발한 AI 기반 영상 편집 툴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필모라 사용자는 별도의 외부 디자인 툴을 거치지 않고 편집 화면 내에서 모노타입 폰트를 직접 선택·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상 완성도 제고는 물론, 작업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수요 반영한 서체 큐레이션
이번에 탑재된 서체는 필모라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수요를 반영해 원더쉐어가 직접 선별했다. 강렬한 타이틀, 로어서드(lower-thirds), 자막, 온스크린 그래픽 등 다양한 영상 구성 요소에 최적화된 폰트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DIN Next와 Tsukushi 등이 포함됐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번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다국어 환경을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필모라는 전 세계 누적 4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크리에이터는 물론 교육 종사자와 기업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 교육 콘텐츠, 마케팅 영상 제작 등에 활용하고 있다.
“AI 시대, 타이포그래피가 차별화 요소”
유지 첸(Yujie Chen) 모노타입 APAC 총괄 부사장은 “AI 기반 툴 확산으로 디자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경쟁이 치열한 콘텐츠 환경에서는 타이포그래피가 차별화를 만드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매끄러운 작업 환경과 높은 시각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우(Christy Wu) 필모라 제품 리드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배경과 언어,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명확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모노타입의 세계적 수준 타이포그래피를 필모라에 직접 탑재함으로써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워크플로 간소화… 스토리텔링에 집중
영상이 브랜드 구축과 스토리텔링의 핵심 형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스크린 텍스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모노타입의 ‘Fonts, Feels, & Reels’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제작 시 다양한 폰트 활용과 세밀한 조정을 위해 디자인 툴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번 폰트 직접 탑재는 사용자가 툴을 전환하지 않고도 적합한 서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작 워크플로를 간소화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포맷, 언어 환경에서도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큐레이션된 200종의 모노타입 폰트 라이브러리는 현재 필모라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