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Mohamm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방한했다.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UAE를 이끌고 있는 실질적인 리더가 모하메드 왕세제라는 점을 들어 정부는 그에게 정상에 준하는 예우를 갖출 전망이다.
두 정상은 27일 11시경에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주요 협상 분야는 △반도체, 5G산업 △방산산업 △농업 △보건·의료산업 △과학기술 교류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희상 국회의장 등과 만나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UAE는 중동지여 핵심 우방국”이라며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차원에서 국회의 지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오는 3월 열리는 아부다비 스페셜 올림픽 하계대회에 15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은 매우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다. 나에게는 제2의 고향과 같다”고 화답했다. 또 “하노이 27-28일 개최되는 하노이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합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하메드 왕세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직접 삼성전자의 5G와 반도체 생산라인을 안내하며 왕세제와 친분을 다졌다. UAE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UAE 비전 2021’과 ‘UAE 4차 산업혁명 전략’을 마련하며 차후 먹거리 산업으로써 5G 이동통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UAE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경우 5G 이동통신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와 격차를 단숨에 좁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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