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사람중심도시, 현장중심 행정’혁신적 경영마인드로 구민 행복도 높여
주인의식을 가진 적극적인 참여가 변화와 발전의 토대
전국동시지방 선거를 통해 당선된 구청장들이 취임 1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서대문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성공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달 열린 ‘2015년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전국의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서도 신임을 얻은 문석진 구청장은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의 비전을 실현하며 복지, 문화, 교육, 지역경제 등 구정 각 분야에서 혁신적 경영마인드로 구민 행복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간 기부 활용 ‘복지 허브화’ 사업 추진
서대문구의 복지정책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민선 5기때부터 민간 기부를 활용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중심으로 개편한 ‘동 복지 허브화 사업’을 추진해 이를 전국적인 모델이 되도록 했다. 복지전달체계의 중심을 ‘동주민센터’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사점을 던진다. “복지서비스는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어떠한 서비스를 어디에서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입니다.”
서대문구의 이런 노력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 ‘대상’과 복지전달체계 개편 분야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로 이어져 지원받은 사업비로 올해 3월 전국 최초의 복지방문지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 지도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수급 결정’, ‘지속 관리’의 전 과정을 전산화해, 복지 담당자가 위기 가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주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해 서대문구 내 2,000여 개 복지자원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2차 개발에서 주목되는 것은, 복지방문지도와 서대문구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를 연동해 복지 담당자들의 민간자원 연계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누구나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복지자원 실시간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동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 단순행정 기능을 감축하고, 그로 인해 확충된 인력을 복지업무에 투입하는 동(洞) 기능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 연속 복지 전국 1등 구라는 평가도 받았으며, 나아가 서대문구의 동 복지기능 강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민간 참여를 통해 선진국형 기부문화 정착의 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민선 5기에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 1월, 1호 가정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 300호 결연, 최근 330호까지 결연이 이뤄졌고 누적 지원 금액은 16억 원에 달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기부자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결연가정에는 기초생활유지와 자립, 진학 등을 위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며 100가정 보듬기가 소액기부와 단체참여로 400호, 500호 결연을 향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직원들도 지난 6월부터 매월 급여 가운데 천 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아, 도움이 절실하지만 법적요건 미비로 기초수급 등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못하는 3가정(301~303호)을 매월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각종 동호회, 직능단체, 친목회와 어려운 가정 간의 1대1 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웃주민 등이 어려운 이웃을 구청 복지정책과로 추천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수혜 가정이 결정됩니다. 특히 100가정 보듬기 후원액은 자동이체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대상 가정에 바로 전해집니다.”
문석진 구청장은 후원과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라며 무슨 일이든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의 평소 신념은 송죽원 기관 운영에서도 잘 나타난다. 서대문구 관내 홍제동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송죽원’은 1945년 고 박현숙 원장이 설립한 후 70여 년 동안 전쟁고아, 기아, 미아들을 보호해온 유서 깊은 복지시설이다. 그러나 2013년 자치구 감사 결과, 회계부정 등으로 분쟁에 휘말리고 후원도 중단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청이 직접 송죽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진행해 마침내 승소했다. 송죽원은 서대문구청이 관리를 맡으면서 이사진도 개편하고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원생 37명에 대한 후원도 다시 진행되고 있다.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은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들이다. “저도 매달 기관기부로 10만원씩 후원하고 있고 37개 부서에서 3만원씩 37명 원아에 대한 후원을 모두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330가정을 돕고 있는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지역 차원에서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저희 지역의 힘입니다.”
문석진 구청장의 자신감 있는 어조에서 서대문구가 복지희망도시의 롤모델 일수밖에 없는 이유에 공감하게 된다.
‘사람 중심의 친환경 정비사업’ 완성
제7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대통령상’ 수상의 배경이 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도 서대문구의 도시재생의 도약을 알리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신촌을 서울의 대표적 문화거점지역이자 고유한 특성을 살린 대학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최초로 신촌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한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 보행자전용지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0∼80년대 젊음과 낭만의 상징이었던 신촌 연세로는 90년대 후반부터 무분별한 상업화로 대학가 이미지가 실추되고, 꽉 막힌 도로와 비좁은 보도, 난립한 노점상과 각종 장애물 등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하며 지역 상권도 쇠퇴했었다. 문석진 구청장은 상인과 주민, 노점상 등 개인과 집단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지만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가 갈등을 풀어나가며 합의와 상생의 길을 모색한 점이 향후 도심재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조선통신사행렬’ 퍼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예전에는 이런 퍼레이드는 하지 못했었는데 연세로가 차 없는 거리로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이런 행사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공간이 조성되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4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중점
민선 6기 수장으로서 문석진 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 아현․ 서대문, 홍제, 가좌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4대 역세권 개발은 눈에 보이는 단기적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역세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촌 지역은 서울시의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통해 100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4년간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신촌을 문화와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서울시의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입니다. 그 성과는 4년의 사업기간 동안 하나씩하나씩 나오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곳에 문화발전소와 창작놀이센터를 건립하고, 기존에 추진해 온 연세로 문화의 거리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명문사립대를 포함해 9개의 대학이 포진하고 있어 교육도시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며 학생들을 활용한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멘토 대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하고, 멘티 초·중·고등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학습 동기부여, 올바른 인성 함양 등의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사교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산층 가정을 위해 연세-서대문 Dream-Start, 천연동 꿈꾸는 다락방 멘토링, 홍제동 연합기숙사 대학생 멘토링, 대학생 사회봉사 멘토링, 티치포코리아 공부방 운영, 고촌재단 멘토링 등, 6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각각 400여 명이던 멘토와 멘티를 올해 500여 명으로 확대했다.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숲길 안산(鞍山)에 완공
지역의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개발하는 것은 이제 각 지자체의 빠질 수 없는 화두이다. 서대문구도 관내 안산(鞍山)에 전국 최초로 순환형 안산(鞍山) 무장애 자락길을 완공해 장애인, 어르신,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는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조성하고 있다. 말안장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안산(鞍山)은 서대문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다. 높이는 296m로 서울 남산(262m)보다 다소 높다. 2013년 11월 안산에 완공된 ‘순환형’ 무장애 숲길은 전국 최장(7.0km)구간으로 휠체어로도 산등성이까지 오를 수 있어 인왕산, 북한산, 청와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가 노력하면 99%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민선 6기 구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변화는 주민들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조합 같은 지역모임에도 주민 참여 없이 성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누가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먼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때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습니다.”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내일의 희망과 비전을 꿈꾸게 하는 문석진 구청장.
그와 함께 열린 행정으로 아름다운 혁신을 이어나갈 서대문구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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