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에 가지 않은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치올림픽에 (지난 5일 시작된)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해 국내외 업무가 많이 밀려 있고,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도 잡혀 있어 부득이 방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정상이지만 산적한 업무 때문에 짬을 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설명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소치를 방문한 반면 박 대통령은 불참해 동북아 외교전에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중·러 간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고, 아베 총리도 러시아와 북방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개막식에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소치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외교전에 한국만 빠져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대통령을 대신해 개막식을 찾았다. 폐막식에는 김종 문화부 2차관이 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이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전 세계 동계스포츠의 관심이 평창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소치의 준비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 소치 안 간 이유는,,,직접 설명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단’을 본격 가동,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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