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신화의 주역인 '배터리맨'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사장이 국내 배터티업계 대표 사업자단체인 한국배터리협회를 이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 겸 정기 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동명 LG엔솔 사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카이스트 석박사(재료공학) 출신으로 2014년 LG화학에서 모바일전지개발센터장(상무)를 시작으로 작년말 LG엔솔 사장에 오르기까지 배터리부문을 총괄하며 LG그룹을 세계 최고의 배터리전문기업으로 이끈 주역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 대선, 중국 배터리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국내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 위기를 냉철히 분석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아야한다"면서 "앞으로 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이어 "엄중한 상황 속에서 협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명확한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해 업계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회를 혁신하고,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회원사들이 원팀이 되도록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 및 통합 관리체계 구축, 정부와 업계 간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지원,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배터리 산업 전 생태계에 걸쳐 업계 목소리를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회장단을 기존 14개사에서 23개사로 대폭 확대 개편했다.
이와함께 올해 주요 사업으로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대응 강화, K-배터리 산업 위상 강화 등 3대 분야 10개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한편 신임 김 협회장은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엔솔 전 부회장의 용퇴하면서 협회 정관의 자동승계 규정에 따라 회장직을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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