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된 이후 검사들이 집단 반대 성명을 낸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일종의 작별인사”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총장이 지난 24일 직무배제되자 검사들이 일제히 반박 성명을 냈다. 지난 30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평검사들이 마지막으로 성명을 내면서 전국 59개 전 지검과 지청에서 징계에 반대했다.
특히 윤 총장이 직무배제 조치를 받으면서 검찰총장 업무를 대행하는 조남관 직무대행도 “검찰개혁은 2100여명의 검사들과 8000여명의 수사관들 및 실무관들 전체 검찰구성원의 마음을 얻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직무배제 철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윤 위원장은 1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검찰조직의 수장이 징계 직전까지 왔다. 애틋한 마음에서 집단 행동이 나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검찰이 정치검찰과 서늘 긋는 검찰개혁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이 있는 법무부에서 일했던 조남관 직무대행까지 직무집행 철회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조직 수장이 징계 직전까지 온 데 대해 일종의 작별인사를 하는 느낌”이라며 “윤 총장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윤 총장이 되고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그 기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야 했다”면서 “검찰청법 개정과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뤄지고 조직개편도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문화적으로 수사관행이나 수사문화 등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야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개입할 일이 아니다. 이건 법무부 징계 절차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건 사직서도 수리가 안 된다”며 “법무부 내 징계 절차를 끝까지 지켜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다.
국정조사 안에 대해서는 “지금은 징계위가 심사 중이다. 문제가 된 일부 사안은 수사의뢰가 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국정조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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