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AI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공급망 관리(SCM)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트레드링스는 2026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연간 구독 반복 매출(ARR)이 전분기 대비(QoQ) 12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 1년 만에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이란 갈등과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고신뢰 데이터’ 확보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트레드링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 세계 선박 및 항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착 예정 시간(ETA)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이라는 해양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 자산 역시 트레드링스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11년간 축적한 해양·항만 데이터를 활용해 고순도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특히 북미와 중동 지역 주요 화주 기업들은 트레드링스 플랫폼을 통해 물류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전환(AX)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데이터 품질이 곧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트레드링스는 향후 데이터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한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공급망 리스크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의 신뢰성”이라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SCM 데이터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Tradlinx Ocean Visibility’, 수출입 협업 클라우드 ‘ZimGo’, 수출입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물류 IT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7만여 개 기업과 2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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