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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0:3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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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과의 교류, 경기도가 치고 나간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남북 간의 교류 및 경협은 현재 ‘정중동(靜中動)’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이를 한반도 내외부로 나누어 보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시화된다. 현재 국제적으로는 대북경제 제재 완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대립하고 있지만, 정작 한반도 내에서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조치는 바로 ‘완전 파괴’의 형태로 11개의 GP를 시범 철수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에 대한 속도 내기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과거에는 정말이지 ‘상상도 못할 대사건’이다. 하지만 지금은 언론에서 그저 한번 소개하고 지나가는 정도의 뉴스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경기도가 보다 발 빠르게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남북 간의 교류 및 경협은 현재 ‘정중동(靜中動)’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이를 한반도 내외부로 나누어 보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시화된다.

현재 국제적으로는 대북경제 제재 완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대립하고 있지만, 정작 한반도 내에서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조치는 바로 ‘완전 파괴’의 형태로 11개의 GP를 시범 철수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에 대한 속도 내기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과거에는 정말이지 ‘상상도 못할 대사건’이다. 하지만 지금은 언론에서 그저 한번 소개하고 지나가는 정도의 뉴스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경기도가 보다 발 빠르게 미래의 남북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옥류관 남한 1호점 논의도

경기도는 그간 지속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실천해왔다. 하지만 이것이 막힌 것이 바로 지난 2010년 정부의 5.24조치였다. 그때부터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은 완전히 중단이 되어 버렸고 재개에 대해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있을 남북교류 역시 경기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에 역시 다양한 장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성혜 실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 관계자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세부논의를 진행했다. 이렇게 직접 북한을 2차례나 오가면서 직접 대면하며 협상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최초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만남을 가졌다는 것이 아니다. 그 협상과 협의의 결과가 매우 구체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일정까지 협의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보다 더 확장된 교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부지사는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개최, 북한인사들을 초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 킨덱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최고위급 관계자 7명을 초청했다.

대북 제재 풀려야

특히 이러한 행사만이 아니라 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의 대표적 음식점인 옥류관 남한 1호점 유치하는 문제가 논의됐다. 만약 개점을 하게 되면 남한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황해도 지역의 농림복합형 농장시범에 스마트팜, 농가 개량 등과 관련한 기술 전수를 논의한 것도 이채롭다. 또 임진강 유역 남북 공동관리, 남북 전통음식 교류대전 개최 등도 협의가 됐다.

물론 현재로서는 이러한 논의가 말 그대로 ‘논의’의 수준에 불과하다. 단순 교류가 아닌 본격적인 경협 수준의 사업들은 북한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진행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북한의 사업이라는 것이 몇 개 월만에 이뤄질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만 향후 한반도 평화 시대에 본격적인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자 사이에 보다 깊은 신뢰가 형성되려면 분명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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