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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달러 뇌물이 늘고 있다

김정은 ‘수입병’ 지적 후, 현금 거래 늘어

북한 주민들의 최고 설 명절 선물은 무엇일까? 바로 달러 현금이다. 북한 주민들은 매년 1월 1일에 당 간부들에게 달러를 현금으로 주면서 1년간의 안위를 부탁한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현지 소식통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있다.

북한은 여전히 견고한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고 있지만, ‘달러 사랑’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사진=pxhere)
북한은 여전히 견고한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고 있지만, ‘달러 사랑’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사진=pxhere)

최근 북한 주민들은 윗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특히 소속 기관에 1월 1일 찾아가 직접 현금을 건네야 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일종의 ‘뇌물’이지만, 특별한 제제 없이 통용된다고 한다. 과거에는 수입 명품 시계나 금테 안경, 전자제품들을 바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현금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액수는 적으면 50달러에서 많으면 1천 달러까지 준다는 것. 또 간부들이 공공연하게 먼저 달러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입품을 좋아하는 ‘수입병(病)’을 없애라고 지시하면서 더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과 격렬하게 대립 중인 북한.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 달러를 선호하는 것은 시대의 아이러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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