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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22:4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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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인권 문제에 강한 발발

UN. 사진=데일리뉴스DB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최근 남한 정부와 미국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자 북이 보인 반응이다. 물론 여기에서 ‘모든 것’은 이제까지 남북미가 쌓아온 평화의 프로세스이며,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시 비핵화 협상 이전의 과거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이제까지 북한과의 평화에 많은 공을 들여온 남한 정부로서는 허탈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러한 반응은 북한의 공식적인 논평은 아니다. 이러한 내용이 제기된 <우리민족끼리>라는 매체는 북한의 공식 매체가 아닌 ‘선전 매체’이며 또한 한 개인의 필명으로 작성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권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음모의 산물?<우리민족끼리>에는 최근 ‘비열하고 유치한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이 실렸다.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이러한 망동은 조미(북미) 사이의 관계개선과

UN. 사진=데일리뉴스DB
UN. 사진=데일리뉴스DB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최근 남한 정부와 미국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자 북이 보인 반응이다. 물론 여기에서 ‘모든 것’은 이제까지 남북미가 쌓아온 평화의 프로세스이며,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시 비핵화 협상 이전의 과거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이제까지 북한과의 평화에 많은 공을 들여온 남한 정부로서는 허탈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러한 반응은 북한의 공식적인 논평은 아니다. 이러한 내용이 제기된 <우리민족끼리>라는 매체는 북한의 공식 매체가 아닌 ‘선전 매체’이며 또한 한 개인의 필명으로 작성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권 문제에 관한 한 북한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음모의 산물?

<우리민족끼리>에는 최근 ‘비열하고 유치한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이 실렸다.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이러한 망동은 조미(북미) 사이의 관계개선과 신뢰구축에 장애만을 덧쌓게 될 뿐 앞으로의 사태 진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의 잔등에 칼을 박는 짓을 한 것은 실로 배신적인 망동이 아닐 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모처럼 마련된 조미, 북남관계 개선 국면에서 함부로 경거망동하다가는 모든 것이 수포가 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내용으로만 본다면 과거 북한이 남한과 미국을 비난하는 논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신적 망동’, ‘칼을 박는 짓’, ‘외세와 작당’ 등의 말들은 듣기조차 섬뜩한 말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해당 매체는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속담마저 언급하면서 현재 상황에 관해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다. 이 매체가 이렇게 과격한 용어까지 사용하면서 남한과 미국은 비난하는 것은 북한이 그만큼 인권 문제에 대해서 취약하다는 것의 반증일 수도 있다.

연이은 남측 비난

또한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아량과 성의에 정면으로 배신하는 그러한 망동이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며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결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난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또 다른 선전 매체 중의 하나인 <메아리> 역시 이렇게 비난하고 있다.

“우리 공화국을 극도로 악마화하여 대조선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조미협상에서 일방적인 양보를 얻어내는 것, 이것이 오늘날 대조선 ‘인권’소동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불순 적대세력들이 품고 있는 흉심이다.”

하지만 이 역시 ‘선전 매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북한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 이른바 ‘변죽’을 통해서 메시지를 알리는 하나의 정치적인 행위라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평화 프로세스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는 지속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북한 역시 이에 대한 특별한 개선책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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