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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6:3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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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한 투자 열풍이 시작됐다

신영증권의 북한 관련 상품인 상속신탁. 자본은 위험한 곳을 싫어한다. 그래서 세계의 많은 투자자들은 분쟁지역 등에는 결코 투자를 하지 않는다.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투자금이 날아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의 기본은 예측 가능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금융사들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곧 금융계 내부에서는 이미 북한과의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매우 신뢰성있고 믿을 만하는 판단을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리포트에서 실제 금융상품까지지난 4월 신한금융투자은 국내 최초로 ‘한반도 신경제팀’을 꾸렸다. 향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남북경험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이후 삼성증권 역시 ‘북한투자전략팀’을 만들었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북한관련 전담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만 향후 북한에 대한 투자를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신영증권의 북한 관련 상품인 상속신탁.
신영증권의 북한 관련 상품인 상속신탁.

자본은 위험한 곳을 싫어한다. 그래서 세계의 많은 투자자들은 분쟁지역 등에는 결코 투자를 하지 않는다. 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투자금이 날아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의 기본은 예측 가능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금융사들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곧 금융계 내부에서는 이미 북한과의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매우 신뢰성있고 믿을 만하는 판단을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리포트에서 실제 금융상품까지

지난 4월 신한금융투자은 국내 최초로 ‘한반도 신경제팀’을 꾸렸다. 향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남북경험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이후 삼성증권 역시 ‘북한투자전략팀’을 만들었고 하나금융투자 역시 ‘북한관련 전담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만 향후 북한에 대한 투자를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 이후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북한 투자 세미나와 ‘한반도 통일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곧 일반 대중들을 상태로 하나의 ‘붐’을 일으키겠다는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금융권이 먼저 나서서 관련 팀을 꾸리고 세미나를 하며 포럼을 개최했다는 것은 향후 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섰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 역시 ‘북한 주간 뉴스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북한의 경제 소식은 물론이고 한 주간의 외교, 통상, 안보, 북한에 대한 글로벌 시각의 뉴스 등이 담기고 있다. 투자전략부에서 매주 발행하는 이 리포트는 주니어급 애널리스트들이 주축이 돼 작성한다. 그만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경협주에 대한 테마별 수익률 차트, 대북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 리스트도 제공된다. 한마디로 북한에 대한 투자를 주제로하는 전문 매체가 금융권에 생긴 것이나 다름 없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북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니즈가 있기 때문에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완전히 다른 시선 전제

아예 북환 관련 상품을 만든 금융사도 있다. 신영증권이 만든 ‘이산가족을 위한 상속신탁’은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에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이산가족 5만 7천여명 가운데 80세 이상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기관들이 북한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은 그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였고, 북한의 지도자들은 모두 ‘독재자’로 묘사되어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나라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상품이 만들어지고 금융권이 앞아서 붐을 일으킨다는 것은 그만큼 달라진 북한에 대한 시선과 평가를 전제하고 있다. 또한 지금이 그 출발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러한 북한투자에 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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