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팜 이근홍 대표
국산 生블루베리로 귀농귀촌의 성공모델 되다
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공기맑은 덕암산 자락 아래 드넓게 펼쳐진 1만여평의 블루베리 농장<블루팜>에는 수확을 한 달여 앞둔 블루베리가 무르익고 있다.
2천여평의 잔디밭과 소나무 조경이 가족 나들이 코스로 더없이 좋은 풍경을 연출하는 가운데 한창 피기 시작한 블루베리꽃이 농장 전체를 수놓고 있었다.
건강에 좋아 ‘슈퍼푸드’로 불리우는 블루베리는 복부 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비타민 C와 E,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며 대장암에도 특효를 보인다는 블루베리. 그러나 블루베리 재배에는 많은 정성과 공력이 필요하다. 블루베리 농장으로 귀농을 결심해 2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도지수 1위’ 인증식 식품 부문(블루베리) 1위를 차지한 <블루팜> 이근홍 대표를 만나 성공귀농의 비결을 들어봤다.
수입산 냉동블루베리과 비교되지 않는 싱싱함으로 고객 입맛 사로잡아
지난 4월 4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신라홀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3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인증식에서 블루팜은 식품(블루베리)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20세 이상 일반 소비자 2984명을 대상으로 산업전반에 걸쳐 138개 부문, 420여개 기업브랜드 선호도 조사로 실시된 2013한국소비자 만족지수는 소비자가 각 분야별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선정되어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이근홍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귀농과 함께 하는 제2의 인생을 상주에서 시작한 일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입니다. 앞으로도 블루베리 기술을 널리 보급해 귀농 대표 지역 상주시가 발전하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거제수산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삼성중공업 인사총괄팀을 거쳐 (주)엔푸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근홍 대표가 <블루팜>으로 귀농한 시기가 2007년. 블루베리가 한창 건강식품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하던 무렵이었다.
블루베리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른 요즘, 수입산 냉동 블루베리를 쉽게 만날 수 있지만 블루팜의 생 블루베리와 견줄 바 못 된다. 블루팜 농장은 친환경 무농약 블루베리 재배지이며 이 곳에서 수확하는 생 블루베리는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항산화물질을 가장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생과일이다. 오늘날 블루팜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이근홍 대표의 정성이 있었다. 수입피트모스에서 블루베리를 키우는 일반적인 재배를 하지 않고 직접 만든 특수 상토에서 키워낸 블루팜의 블루베리는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예비 귀농 귀촌인들에게 현장교육 및 블루베리 재배 상식 등의 멘토 역할을 해 주며 지난 3월, 상주시로부터 귀농 귀촌의 롤모델로 선임된 이근홍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 높은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블루팜의 블루베리에 대해 맛이 없거나 하자가 생길 시에는 무조건 교환, 환불을 실시하고 있는 이근홍 대표는 “블루베리 생과일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블루베리 농장이 되겠습니다.”라며 “블루팜에 오시면 언제든지 신선한 블루베리 액상차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천일간의 기다림이 빚어낸 푸른 열매, 블루팜 블루베리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 퇴직공무원 11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던 이근홍 대표는 블루베리 재배에서 얻는 소득과 도시 직장인의 급여를 대비해 보여줌으로써 특수작 농사의 효율성에 관한 토론을 가져 체험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우리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상주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넓은 평야, 풍부한 농산물 및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지정학적 위치를 지니고 있어 은퇴공무원들의 전원생활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462가구 841명이 귀농하면서 시에서도 2016년까지 귀농가구 3000호 유치, 귀농주민 1만여명 증가를 계획 중이다. 그러나 귀농 희망자들의 농촌 정착이 생각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을 터. 이근홍 대표는 블루베리 귀농의 성공조건에 대해 우선 자기 수준에 알맞은 계획이 절실하다고 조언한다. “블루베리가 잘 된다고 해서 무작정 대규모로 시작하게 되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습니다. 블루베리 재배 요건은 섭씨 25도가 가장 적절한데 재배환경을 맞춰주기도 쉽지 않지요.” 이근홍 대표는 “3년을 꼬박 기다려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블루베리는 인내와 내공이 갖춰진 사람이라야 재배할 수 있습니다”라는 중요한 정보를 전해주었다.
수익에만 급급하다보면 풍작은 고사하고 열매조차 보기 어려운 것이 블루베리다. 적은 수량이라도 분양받은 블루베리 나무를 정성들여 키우면 결과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근홍 대표가 블루베리 묘목을 심은 지가 올해로 만6년째이니 이제야 서서히 블루베리 나무들이 탱글탱글한 열매를 맺어주면서 고객들에게 재대로 다가가는 수령(樹齡)으로 자리잡힌 셈이다.
오랜 기다림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근홍 대표는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게 됩니다. 제가 블루베리 묘목을 심어놓고 4년 이상을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제게 답을 주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고 결실이 있습니다.”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이 대표의 인고에 화답한 블루베리는 오는 6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수확하기 시작해 7월 20일경까지 열매를 따게 된다. 특히 블루베리 귀농 7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에 블루팜 블루베리는 최상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우수고객에게는 시중가에 관련없이 도매가격으로 블루베리를 공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생 블루베리의 효능, 녹차 이상의 건강 증진 효과
블루팜 인터넷 쇼핑몰에서 공급되는 생블루베리는 1kg기준으로 5만원 가량. 시중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면서도 영양성분은 출중하다. 이근홍 대표는 “생과일 블루베리 100g에는 같은 양의 녹차의 2톤에 달하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라며 “블루베리가 국내에 들어온지 10년에 채 못미치는 상황이지만 그 효과가 뛰어난만큼 정착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라고 전했다. 블루팜 농장의 경우 올해 예상 수확량은 5~6톤 가량이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15톤 이상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근홍 대표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블루베리를 효자상품으로 발전시키려면 장마나 폭염 등 기후변화대응시스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라는 제안을 내놓으며 “경쟁으로 치닫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새가 노래 불러주고 자연이 그림 그려주는 귀농생활을 적극 권유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팜(www.bluefarm.biz) 홈페이지에서는 무농약 블루베리 재배지인 블루팜 농장의 전경과 블루베리나무를 CCTV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블루베리 농사정보와 구매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문의: 블루팜 054-53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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