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사이버 보안]북한의 해킹 조직-라자루스 그룹

”해킹 자산 자금 세탁 막기 위한 조치 필요“ “해킹 방지와 보안을 위한 시스템 강화”

바이비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자금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1만 1,000개 이상의 지갑을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엘립틱(Elliptic)은 26일(현지시간)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자세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가상자산 탈취 시도 해커 이미지 -데일리뉴스
가상자산 탈취 시도 해커 이미지 -데일리뉴스

엘립틱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1만 1,000개 이상의 지갑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탈취 자금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엘립틱은 이러한 지갑 주소 목록을 대중에 공개하며, 이를 통해 탈취 자산의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지갑 API를 도입했으며, 해킹 자금 추적에 기여하는 사용자들에게 현상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북한 해커들은 이미 자금 세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바이비트의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바이비트의 공동 창업자 겸 CEO 벤 저우가 라자루스 그룹을 지목하며 공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의 해킹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엘립틱 측은 "북한 해커들이 탈취한 자금을 세탁하는 데 사용한 지갑 주소를 공개함으로써, 탈취 자산의 흐름을 차단하고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블록체인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비트 해킹 사건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거래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킹과 관련된 법적 제재와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바이비트는 "도난 자금 회수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들에게는 "개인 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내며,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바이비트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은 보다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해킹 방지와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