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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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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삼전기안전관리(주) 이정빈 대표이사

따뜻한 전기 기술로 지역사회와 불우이웃 도왔다

삼삼전기안전관리(주) 이정빈 대표이사

열일곱부터 시작한 전기인의 길, 전기사랑 40년

지난 11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기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삼삼전기안전관리(주)의 이정빈 대표이사.
1981년 현대건설(주)의 이라크 팔루자 현장근무를 필두로 전기공사업, 전기감리업, 전기안전관리업에 이르는 전기의 모든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온 ‘전기베테랑’이다.
전기가 지니는 중요성에 비해 한없이 척박하기만 한 국내 전기업계 현실에서, 오로지 ‘전기’ 하나로 사업가의 입지를 구축하고 전기로써 소리없는 봉사를 실현해 왔다.

인생의 계기를 마련한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이정빈 대표이사에게 잠실주경기장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장소다. 현대건설의 일원으로서 이라크 팔루자 땅의 밟았던 그에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린 잠실경기장의 전기설비 업무가 맡겨졌던 것. 이정빈 대표이사는 “전기시설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던 시절이었다.”며 “잠실주경기장의 전력 설비와 지하공동구의 핵심시설에 전력설비를 운영하라니 꿈만 같았다.”며 회고했다. 일반인들이 전기를 편리한 에너지로만 인식할 때, 전기업에 종사하는 전기인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항목으로 꼽는다. “예나 지금이나 잠실주경기장은 세계인이 초대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장이다. 세계적인 스포츠이벤트를 성료하기 위해서는 전기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에너지 부족국가로서 에너지 절약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했다.”고 밝힌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이정빈 대표이사의 활약상은 각종 자연재해 현장에서도 두드러진 바 있다.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던 1996년 수해 당시, 경기도 파주지역에 40여개의 전기안전관리업체를 불시에 모아 200여명을 동원할 수 있었던 리더십은 이정빈 대표이사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해는 자연재해이나 수습은 인적자원의 문제다. 이 대표이사는 수해지역 전기시설을 한눈에 파악하고 무료로 복구지원에 나서 수재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금언은 이정빈 대표이사에게 꼭 들어맞는 말이다. 2004년부터 2005년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소리없이 찾아가 전력시설물을 점검해주고 보수해 주고 나서 한푼도 받지 않고 나온 일화는 희생과 봉사의 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열일곱부터 시작한 전기인의 길, 전기사랑 40년
이정빈 대표의 전기 인생은 백열전구보다 더 빛난다. 열일곱, 유한공업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전기를 전공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삼삼전기안전관리(주)를 있게 한 모태가 되었다. 사고없는 완벽한 전기업무 수행 능력에서도 그의 실력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78년부터 오늘날까지 전기시설물과 전기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해왔으니 전기인으로 살아온 시간만 40년이다. 전기인으로 살면서 좋은 일도 많았다.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고 2006년에는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모르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받은 결과였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서 운영이사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한 이정빈 대표이사는 전기로 사랑을 나누는 천사다. 자신이 가진 전기 기술로 수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전기, 밝은 전기, 희망의 전기를 나눠주었기 때문이다. 이정빈 대표이사는 연세있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신림2동 경로당, 신일경로당, 신관경로당, 신원경로당, 봉두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많이 모인 경로당 봉사활동이 많았기 때문이다. 노숙자나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도 잃지 않았다. 노숙자쉼터인 사당복지관, 상도복지관 희망의 집, 공동가정인 사랑손등의 복지기관들을 조용히 찾아가 전력시설물을 무료로 점검해 주고 돌아서 나온 사람이 이정빈 대표이사다.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전기 산업의 선두주자 역할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기시설물 점검, 안전관리, 시설 설비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이정빈 대표이사는 1998년 11월, 마침내 삼삼전기안전관리(주)를 창립하게 된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줄곧 이정빈 대표이사가 고수해 오는 경영철학은 ‘자율’이다. 이 대표이사는 “스스로 좋아서 하는 자율, 자율이 정말 중요합니다.”라며 “자율 경영과 함께 여지껏 신용을 최우선 순위도 두고 살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정빈 대표이사는 더불어 전기 직종에 대한 열악한 국내 현실을 개탄해 마지 않았다. 이 대표이사는 “정규대학 과정에서 전기과가 거의 다 사라지고 없다보니 기술기반이 약하다.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무교육이 절실하다”며 실무중심 전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전기시설 설비 및 안전 관리 현장에서 뛰고 있는 실무인들의 평균연령은 55세로, 타 직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녹록치 않은 환경으로 인해 전기 실무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줄고, 대신에 중장년층이 전기 직종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시작한다는 나이가 30대 후반부터이니 기술 기반도 그만큼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국내 전기 설비력의 기반 약화 및 산업구조 전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문제점이다.

전기환경 개선, 안전문제 강화는 선진국의 필수 조건
이정빈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이사는 “빨간 신호등에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안전불감증, 문제가 큽니다. 안전은 생명을 담보로 하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라는 말로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반세기동안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우리 생활과 경제발전에 중심축을 형성해 온 전기산업, 그리고 그 산업을 이끌어 온 전문가다운 말이었다. 전기인들이 불철주야로 닦아 온 기술력으로 오늘날의 한국의 최고 수준의 전기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없다.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용을 위해 전력투구해 온 이정빈 대표이사. 그는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성을 언급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나를 위해 살기보다 남을 위해 더불어 사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그것이 바로 삶의 질, 사회의 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기업이 사회에 대해 해야 할 일을 알고 그것을 직접 봉사로 실천하고 있는 그는, 진정 대통령상 표창을 받을 만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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