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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7: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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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린자연유치원,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범

건강하고 예의바르며 자연과 더불어 사랑하는 어린이 육성

서린자연유치원, 유아교육의 새로운 모범

서린자연유치원 강창현 이사장

2010년 ‘제16회 최우수 신지식인상’수상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자리 잡은 서린자연유치원(이사장 강창현·원장 박미경)이 미래 유아교육의 전범을 보이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97년 3월 설립돼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 같이 뛰어난 유치원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강창현 이사장의 유아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행복한 어린이가 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박미경 원장의 교육방침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다. 강 이사장은 이러한 공로로‘제16회 최우수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린자연유치원은 유치원이면서도 일종의 종합체험장과 같은 분위기다. 유치원 운동장은 원생들이 뛰어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잔디로 꾸며져 있다. 또 한쪽에는 친환경 유기농 텃밭이 있어 어린이들이 수시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한켠에는 원앙새, 오골계, 공작새, 개와 토종 닭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끈다. 더욱이 유치원 실내에는 고슴도치와 병아리들이 있어 원생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이곳 어린이들은 교사들과 함께 동물들을 관찰하고 먹이를 주는가 하면 생태에 대해 배우면서 동물들과의 교감을 나눈다.

강창현 이사장은 “현대사회는 정보화·기계화로 편리해진 반면 그로 인한 공해와 자연의 훼손 때문에 기후 및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깨달아 유치원을 이렇게 조성했다.”고 한다.

강 이사장은 “자녀가 적다보니 과잉보호하는 아이가 늘어나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인성교육을 통한 예절교육을 실시한다”면서 “윗사람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친구들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유치원은 아이들이 등원할 때부터 하원할 때까지 교사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예절교육을 몸으로 익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도서대출’ 제도에 원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비디오·TV시청 시간이 많아지면서 책읽기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책읽기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유치원의 원훈은 ‘건강한 어린이, 예의바른 어린이,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이다. 이를 위해 서린자연유치원은 ▷생태교육을 통한 자연의 소중함 알기 ▷인성교육을 통한 예의바른 태도 형성 ▷도서대출을 통한 책읽는 습관 기르기 등에 중점을 두고 다른 유치원과의 차별화 된 유아교육 전략을 세워 하나하나 실천에 해왔다.

생태교육을 통한 자연의 소중함 알기

강창현 이사장은 자연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아기부터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생태교육에 많은 교과시간을 배정했다. 서린자연유치원은 원생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야외체험 활동을 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은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는 과정으로 호기심과 친밀감을 주는 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게다가 자연의 특성에 대해 알고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하는 활동을 자주 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의 지혜와 관계성을 체험해 보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생태를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자주 갖고 있다.

유치원 내에 조성돼 있는 텃밭과 동물원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생태교실 공간이 된다. 교사들과 함께 동·식물의 생장과 역할, 지구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학습하기도 하고, 동물 먹이 등을 아이들이 직접 주는 등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이와 같이 동물사랑은 물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조금씩 깨달아 나가는 과정을 학습하는 것이다.

텃밭에서 자신들이 기른 무공해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수확해 요리실습을 하거나 먹으면서 식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노동과 수확과 기쁨을 알아가도록 하고 있다.

서린자연유치원은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스스로 깨달아 유아기부터 자연사랑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도록 한다. 특히 생태교육이야말로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일찍이 간파한 셈이다.

그래서 이곳 원생들은 매일매일이 즐거움의 연속이다. 동물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아이들의 심성을 더없이 맑게 가꾸고, 텃밭에서 뿜어나오는 신선한 산소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든다. 더구나 이곳에서 자신들의 손으로 가꾼 무공해 싱싱한 채소로 식단을 만들어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도록 한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잔디운동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푸근하게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텃밭과 잔디운동장은 그 자체로 자연학습장이 된다.

유치원은 또 박미경 원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이곳을 벗어나 가까운 곳으로 체험활동을 매달 갖는다. 폭넓은 체험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심성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지론이기도 하다.

강창현 이사장은 “이러한 생태교육을 통해 유아가 지닌 흥미와 열정, 경험을 느껴볼 수 있었다”면서 “유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의 변화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태교육의 성과를 말했다.

인성교육을 통한 예의바른 태도 형성

이 유치원은 또 인성교육을 매우 중요시한다. 강 이사장과 박 원장, 그리고 교사들부터 예절을 갖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등원할 때부터 하원할 때까지 모두가 솔선수범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유치원은 인성교육을 위해 ‘예절통장’ 제도를 만들었다. 예절통장은 기본이 바로 된 생활습관과 예절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원생들의 교육시간에 반복적 지도를 하는 것은 물론 활동에 대한 계획 및 평가를 통해 유아의 자율성과 독립심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이 예절통장은 바르게 생활한 원생의 기록을 차곡차곡 기록해 둔다. 이를 통해 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기초예절에 대한 인식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또 가정에서는 예절통장을 통해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알 수 있어 가정교육에도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다.

유치원은 또 매월 2~4명의 어린이를 ‘예절왕’으로 선정하고 예절덕목에 따라 예절왕 시상식을 열어 아이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유치원의 이런 교육은 대단한 환영을 받는다. 유치원 등원을 하면서부터 아이들이 기본예절을 익히고 가정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으므로 아이들 지도를 바르게 할 수 있어 인성 형성이 돼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흐뭇하다는 학부형이 아주 많다.

강 이사장은 이러한 인성교육의 성과에 대해“내가 먼저 실천하는 예절바른 어린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예절의 생활습관화가 이뤄지는 모습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창현 이사장·박미경 원장 “유아교육은 전인적 성장 기틀”

도서대출을 통한 책읽는 습관 기르기

유치원에서는 도서대출을 통한 책읽는 습관 기르기에도 많은 힘을 기울인다.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경험을 통해 읽기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도서대출은 연령별로 주 1회 도서를 대여하고 가정에서 책을 읽은 후 ‘책나라로 여행을 떠나요’란 일종의 독후감을 작성하고 친구들과 책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을 만든다.

이러한 도서대출 제도는 어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듣기·읽기·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이 큰 성과였다. 또 책을 읽고 창의적 생각을 기르는 한편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큰 보람으로 남았다.

박미경 원장은 “도서대여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연계하는 경험을 해 봄으로써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성과를 평했다.

교육은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이뤄지는 유아교육은 인간의 전인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주는 준비교육이며 기초교육인 것이다. 강창현 이사장은 그런 점에서 유아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잡고 이의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이사장은 “기초를 잘 다져야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의 기초를 잘 다져 주어 몸과 마음이 건강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린자연유치원은 앞서가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인 자연생태교육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며 탐구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아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한 도서대여 프로그램으로 책을 접하는 기회를 많이 갖게 해 책 속에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을 점차 깨달아 나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독서습관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기본생활 습관과 인성교육을 통해 예의바른 어린이로 자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창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아들에게 적절한 교육과정을 가지고 다양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유아들의 심신이 조화롭고 균형있게 발달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린자연유치원의 이런 유아교육 프로그램은 많은 유치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이곳을 거쳐 간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이 나라의 동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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