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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4:5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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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2018년 세계 5대 관광도시 진입 목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2년 "서울시정 완벽주의로 가야"

서울시, 2018년 세계 5대 관광도시 진입 목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원순 서울 시장이 지난 달 27일 취임 2년을 맞았다. 2년의 짧은 임기동안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추진의 가속도를 내며 달려온 박 시장의 행보는 시행정의 가시적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19개 구를 다니며 여러 영역과 주제별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성실하면서도 차별화된 행정역량을 발휘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감동과 교훈, 보람을 안겨준 지난 2년의 소회를 통해 남은 시정운영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년간의 묵은 현안 해결한 2년

박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순 고유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아무리 큰 성을 쌓아도 부실함으로 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 있냐”며 “서울시만은 완벽주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완벽주의자다. 부정적인 것은 0%, 완벽은 100%를 지향한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또 “국회가 무상보육 예산 분담에 대한 중앙정부안(서울 30%·정부 70% 부담)대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서울 40%·정부 60% 부담) 통과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

아울러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현재의 민주당 당적으로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선 “국회에서 노력하고 계시니 여기에 맡긴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시장은 “짧은 임기인데 정책을 새로 만들고 추진할 것들이 많아 굉장히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때 만났던 분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았고 정책적 역량도 배웠다고 밝혔다. 스스로 좌절감이 든 순간도 있었지만 정책결정이 현실화되어 많은 시민의 삶이 바뀌는 모습에서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는 박원순 시장.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긍정의 힘이다. ]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게 참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국회 국정감사는 서울시 사업들을 검증받는다는 면에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박 시장의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는 현장을 돌며 해결하지 못한 10년 묵은 현안을 해결해내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기존의 시장들이 하지 않았던 일들로 시민들은 느낄 것이다.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다양한 일들을 해결해 가야 한다.” 박 시장은 서울 시의 많은 일들이 비정상 궤도에 있어 지난 2년간 이것들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복지에 대한 결단력이 필요

무상보육 문제와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보육예산은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결정을 하지만 국회에서 중앙정부 안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지난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방정부들이 이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제시했다. 지방정부 요구대로 되지 않으면 지차체는 중앙정부 사업소 수준을 벗어날 수 있다. 지자체 제도는 종언을 고할 것이다.”라며 이 기회를 빌어 중앙정부의 복지가 대세임을 전했다.

또한 “이것은 단지 숫자 싸움이 아니라 철학의 변화와 결단의 문제”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복지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에서는 복지분야 비중이 31%에 육박한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가 되려면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쉴 수 있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복지라며 그러기 위해 복지 예산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식할 수 있고 새로운 학습을 할 수 있어야 그 바탕 위에 창조나 혁신을 할 수 있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복지예산만은 확보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한 신뢰 보여

박 시장은 경전철 건설과 세빛둥둥섬 개장이 대규모 토목공사로 전시성 사업이란 지적에 대해 경전철은 서울시가 다른 외국의 주요 도시처럼 선진도시로 가려는 철학적 원칙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에서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에서도 버스나 택시보다는 보행과 자건거, 도시철도 중심의 체계로 개편하는 것은 시대의 방향이다.” 박 시장은 9호선 사업 재구조화처럼 민간투자 자본사업을 무리없이 처리할 경험과 지혜를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세빛둥둥섬은 그동안 공사사 진행되지 않고 시행사와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 이 문제도 원만히 해결되 시행사가 잘 운영하도록 하면 된다는 신뢰를 내비쳤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오직 시정에 올인하면 선거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민주당에 적을 둘 것을 밝혔다.“정치에는 원칙과 상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현재 인기가 없다고 하지만 내가 그 당에 입당해서 당적을 갖고 있는데 탈당을 해서 다른 신분으로 나간다는 것은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잔류를 선언했다.

서울시 경제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시정운영 중 하나는 바로 서울시의 경제성장이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몇 가지 정리된 비전을 제시했다. 박원순 시장의 첫 번째 비전은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다. '서울 관광· MICE 마스터플랜' 마련 서울시가 서울의 대표 미래 먹거리로 '관광·마이스(MICE)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8년까지 세계 5위 관광도시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는 마이스 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전시·회의시설 인프라를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하고,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기관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마스터플랜은 ▲서울 전역의 스토리텔링化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정보와 풍부한 관광인프라 ▲관광편의·서비스 제고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육성 등 4대 정책과제 12대 핵심사업이 담겼다. 또한 2020년까지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3배로 확대, '도심형 컨벤션 지구'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까지 서울의 중심부(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역+도심호텔+명동 등)의 관광자원을 통합해 '도심형 컨벤션 지구'로 육성한다. 세계 20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전시·회의시설을 2020년까지 도심권·동남권·서남권 3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6.4만㎡)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세계 3위의 국제적 컨벤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 성과도 적극 보상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협회나 학회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는 기업이나 여행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현행 최대 2000만 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서울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과 고궁, 한강변 등 독특한 시설을 100곳 발굴해 회의와 리셉션, 만찬장소 등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내년부터 국제회의·전시회 참가자 전용 할인카드를 도입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의 외국어 서비스도 배로 늘려 2018년에는 10개 언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관광·MICE산업 마스터플랜을 통해 서울을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모델 도시로 만들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박원순 시장의 희망서울 비전은 서민경제를 담당하는 골목상권의 부활이다. 재래시장 혁신안을 언급한 박원순 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심에 있는 골목상권과의 상생성장을 도모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지식중심 도시, 도심산업 성장 등 경제희망지수를 높이기 위한 실천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통과 공감으로 완성해가는 리더쉽 기대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2년은 분명 희망시정 2년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립대 반값등록금, 희망온돌 사업, 서울시민 복지기준 마련 등도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에서는 경전철 사업, 뉴타운 출구전략 등 도시계획 관련 분야에서 전임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제 남은 시정운영을 통해 또 한번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비판을 잠재우고 공감과 소통으로 복지와 경제성장의 목표를 더욱 완성해갈 수 있는 리더쉽을 발휘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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