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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1: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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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 최초’ 발전기 생산 권영철 대우발전파워(주) 대표

5년간의 연구로 ‘세계 최초’ 저소음·고효율 발전기 생산

‘세계 최초’ 발전기 생산 권영철 대우발전파워(주) 대표

생산제품 90% 이상 미국·중동·아프리카 등 20여개국 수출
권영철 대표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

“발전업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자금과 여건이 안 좋았지만, 5년 전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저소음·고효율·소형화 된 발전기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발전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제작 기업인 대우발전파워의 권영철 대표는 세계 최초 저소음ㆍ고효율 발전기의 개발 과정을 이렇게 소개했다.
권 대표가 개발한 ‘소형 디젤 발전기’는 자가 발전기 형태로 대부분 군사작전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다. 해외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의 90% 이상이 미국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까지 20여개국 이상 수출된다. 특히 미국 국방부에도 이 발전기가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저소음ㆍ고효율ㆍ소형화를 이뤄낸 대우발전파워의 우수한 기술력 덕분이다.
이 발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국방부 소음 기준인 70데시벨보다 낮은 59데시벨의 소음을 내는 전자시스템발전기다. 대우발전파워에 따르면 정상적인 대화소리(60dB)는 기준점에서 250m 떨어진 곳까지 청취할 수 있고, 차량소리(70dB)는 60dB의 10배 거리인 2500m 거리에서 들을 수 있다. 보안이 생명인 군에서 큰 소음은 적들에게 아군 위치파악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美 국방부 관심 끌고 있는 ‘전자시스템형 발전기’ 개발
권 대표는 “기존 발전기들이 70데시벨 안팎의 소음을 내는데 비하면 상당한 차이”라며 “ 군시설이 적들에게 노출될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동급 발전기와 비교해 연료 절감을 약 30% 정도 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이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발전기의 크기도 최소화했다. 제너레이터의 소형화 기술 덕분이다. 제너레이터란 전력이 생산되는 부분으로 그 크기에 따라 발전기 전체의 크기가 좌우된다. 그는 “엔진을 작게 만들 수는 없으니 전기가 만들어지는 부분을 작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자시스템설비와 정보기술의 융합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발전기 대부분이 주로 군에 사용되는 만큼 소형·경량화 된 발전기는 기동성을 높여 작전의 효율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대우발전파워는 1993년 설립된 이래, 창의적인 연구와 개발 노력을 통해 디젤 엔진 발전기 전문 제조업체로서 세계 제일을 향해 계속 발전을 거듭해 품질과 성능면에서 선두기업으로서 높은 인정을 받아 오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지열 풍력 디젤 발전기들로 구성 되고, 다양한 사양과 함께 산업 표준 규격들에 맞춰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 개발, 제작된다. 따라서 내구성이 길고  어떠한 극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되도록 최적화 설계·제작됐다.

“대우발전파워 10여년 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권영철 대표는 내수시장 만으로는 성장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측, 10여년 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세계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1997년 인도네시아에 3000KW급 발전기 수출을 시작으로 2008년 아프리카 지사 설립하고 앙골라 2만KW 발전소, 2009년 리비아 6000KW 발전기 수출에 이어 최근에는 쿠바 및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원전 가동 중단과 함께 시작된 전력난 여파로 100여대의 발전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일본은 발전기 분야에서 다른 나라의 진입이 쉽지 않은 국가 중 하나. 그 틈을 뚫고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대우발전파워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덕분이었다. 앞으로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발전기는 교체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저소음, 소형 경량화 등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가 개발한 제품들은 국내 군용 및 무인 해양발전기지 등에 사용되며 성능을 입증 받아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발전파워는 발전기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제품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중단 없는 전력 공급을 통해 고객의 재산과 생명과 환경을 지켜주고,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권영철 대표는 “몇 년 전 우리나라는 사상초유의 전략대란 사태를 겪었다. 정부 부처의 안이한 대처, 비상용 발전시설 관련 법규와 인식부족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하면서 ‘당장에 필요 없다’는 안일한 생각이 이 같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비상용 발전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전은 국가기간산업으로 혁신제품 개발이 애국의 길”이라는 권영철 대표는 국내 조달시장과 수요 기업들이 최저가만을 선호해 중국산 등의 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
권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에 밀려 사라지면 비상발전 시스템의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 여력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단가 산출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국가가 나서 해외진출 의욕이 높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대기업들도 상생에 힘써야한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하고, 정부 지원도 따라야”
권 대표는 이어 “기업들도 정부에만 기대지 말고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해외진출뿐 아니라 미래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수익성·실용성 등 문제로 기술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선 곳이 많지가 않다. 우리는 수년전부터 기술개발에 힘써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를 종합적으로 접목한 ‘그린복합발전시스템(그린젠 펙)’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린복합발전시스템’은 지역 환경에 맞추어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기본으로 설계했고, 발전량 부족시 바이오가스 및 기타연료로 발전해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능케 하고, 남는 전기는 축전기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대우발전파워(주)는 김포에 3000평 규모의 ‘에코그린복합단지’를 조성해 얼마 전 입주했다. 이 신청사는 생산시설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조성된‘에코그린복합단지’에는 지열, 풍력, 태양광, 수력관 등을 별도로 두고 집중적인 연구와 각 에너지원과 융합을 통해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개발 실현함으로써,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전력공급에 관한 실용성 높은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종합한 ‘그린복합발전시스템’개발
대우발전파워의 신 공장 3개동에는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건축 설계 단계부터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감안해 시공했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지반에 암반석이 있었던 것. 결국 150m을 한 달 넘게 뚫는 작업을 해 지열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3,000여 평에 이르는 전 공장 부지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배관작업도 만만치 않았지만, 권 대표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권 대표는 “주위에서 ‘미친 짓’이라는 비아냥거리는 말도 들었다”면서 “앞으로 ‘신재생복합단지 공장’을 만들어 후배와 동종업계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 공장부터 지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권영철 대표는 직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한다. 제조업체는 생산공장이면서 동시에 연구단지가 돼야 한다고. 그만큼 기술력이 앞서야 하지만, 제품 제조능력 또한 그 수준에 맞게 올라와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회사 제품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 더 업그레이드할 것”
권 대표는 “우리나라가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는데, 각종 장비 특히 발전기 등이 노후화 되고 낡아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 결과 탄생된 제품이 이제는 우수한 기술력의 상징 제품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이 제품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뛰어난 제품”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술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발전파워는 또 제조 과정에서의 규격화와 표준화로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신속 정확한 생산과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도입한 것이 이제는 제품의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된 것이다. 또 내구연한을 늘리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테인리스 케이스’도 거래처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권 대표는 “중소기업도 차별화 된 제품을 만들면 경기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에게도 항상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고,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철 대우발전파워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신천지를 찾아 세계를 누비고 있다. 또한 제품의 다양성과 우수한 기술력, 그리고 힘들다고 잘 가지 않는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과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신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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