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을 앞두고 속초해수욕장 백사장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며 해맞이 인파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백사장 평탄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작업은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속초해수욕장을 찾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사장 표면을 고르게 정비하는 사전 작업이다.
속초시는 오는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속초해수욕장 남문 및 정문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6 속초 해맞이 공연'을 개최한다.
해맞이 공연은 속초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신규 콘텐츠 시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타악 공연 등으로 새해 아침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빛의 바다, 속초'는 속초해수욕장 모래사장을 활용한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로 가로 70m, 세로 15m 크기를 자랑하는 속초만의 차별화된 야간 관광 랜드마크이자 대표 포토존이다.
속초시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안전관리 요원 47명을 배치하고 교통 통제, 방한 쉼터 2곳 운영, 온음료 제공 등 체계적인 안전·편의 대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앞서 속초시와 속초경찰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사)속초모범운전자회, 속초시자율방범대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해맞이 명소 특별교통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 및 현장 대응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에는 4개 기관·단체의 근무자 100여명을 배치하여 주차장 만차 시 해수욕장 진입로 통제와 우회를 유도하며 보행자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속초해수욕장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백사장 길이 약 600m, 폭 20~80m 규모를 자랑한다.
속초시는 올 여름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속초해수욕장을 야간 해수욕장 테마로 운영하며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전날인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2026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12월 31일 행사에서는 타로사주, 캐리커처, 소원쓰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줌바댄스 공연, 대중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자정에는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편 동해안 지역 전체적으로 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월 1일 해맞이 당일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이 약 32만1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9.9% 증가한 수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열정과 도전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새해맞이 행사를 통해 시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추억할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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