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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전화에 빠져드는 북한 누군가에겐 필수품, 누군가에겐 걱정거리

일상의 일부가 된 손전화 사업가에겐 필수품, 아이를 둔 부모에겐 걱정거리

북한의 스마트폰 진달래3
북한의 스마트폰 진달래3

북한의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지금은 북한주민들에게 있어 일상으로 굳혀져가고 있다.
이에 근거할만한 것이 바로 손전화가 몸에서 떨어지면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어플리케이션 금방울 1.0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 필수품목이 된 손전화기지만 어떤 이에겐 필수항목으로 꼽고, 또 다른 이에겐 걱정거리로서 자리잡고 있다.
사업가에겐 필수품
손전화기는 북쪽 상인 즉 사업가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북한에서 제작한 물건을 중국에 내다팔거나, 장사에 쓰일 상품의 구매, 송금한 돈이 정확히 도착했는가에 대해서도 확인이 가능해지고, 상품을 싣고 오는 차량 기사와 연락해 약속된 시간에 맞춰 물건을 받거나 문자나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선파악과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준다. 
전자기기가 제때 보급되지 않던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현실로 이뤄진 셈이며 장사꾼들에게 있어 시간이 돈인만큼 이젠 손전화기는 사업가들에게 있어 필수불가결적인 물건이 되었다.
통일연구원 홍민 북한연구실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손전화는 널리 보급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역별로 쌀이나 옥수수 가격이 제각각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에 손전화의 보급화가 확산되며넛 상품의 전국 가격의 형성과 함께, 국경과 내륙 지역의 가격차도 크지 않게 되었다. 손전화가 시장 네트워크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북한대학원대 양문수 교수는 지역별 가격차가 사라지면 시장이 질적으로 성숙해 지며, 물건을 만드는 자들 입장에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 짚었다.
북한의 손전화는 써비차(Service+Car)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있다.
써비차는 개인이 기관, 당국에 등록한 차량을 운송사업에 활용하는 트럭, 승합차를 이르는 단어로, 이들은 당국에 등록비, 월 수입의 일부를 지급하는 조건을로 써비차를 운영, 운전기사나 북한의 말로 '화주'라는 사람이 써비차에 동승해 물건을 받는 상대와 손전화로 연락을 하며 배송정보를 공유한다.

코트라는 지난해 5월 미국 한미연구소를 인용해 "북한 상인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물량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특히 휴대전화와 써비차는 앉아서 상업하는 시대를 여는 시너지 혁신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써비차에 대해 쉽게 정의하자면 우리나라의 운송업체, 퀵서비스,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배달하는 서비스 및, 개인차량을 활용한 택배사업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이를 가진 부모에겐 걱정거리로 자리잡다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선 북한도 예외는 아니었다.
학업에 집중하고 활발하게 뛰어놀아야 할 나이의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빌려 딱 달라붙은 채 만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모습과 함께 스마트폰을 빌려주지 않으면 징징거린다는 탈북민의 증언도 있다.
이러한 탈북민의 증언과 북한 문헌을 살펴보면 북한 사회가 손전화로 인한 부작용과 사회적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2010년도를 기점으로 북한의 무선통신 가입자 수는 50만명, 2012년엔 100만명이 넘어서고, 이 시기를 전후로 북한의 잡지 등에 무분별한 손전화 사용을 경계하는 취지의 글이 실렸을 정도.
2014년 2.16예술교육출판사가 펴낸 잡지 <예술교육>은 손전화기 사용에서 주의할 점을 통해 최근 젊은 사람들 중엔 망막박리(망막이 안구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병적 상태)증상이 훨씬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론 밤에 손전화기를 자주 사용하는 점에 있음을 지적했다. 같은 해 근로단체출판사의 잡지<조선녀성>에서도 마찬가지로 잠들기 전에 손전화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오는 부작용에 대해 실렸으며 아이를 가진 부모뿐만이 아닌 밤에 손전화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들에게 생길 부작용을 염려하는 문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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