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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1:5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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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야구협회 곽영봉 회장

“10구단 창단은 경기·수원시 350만의 염원”

수원야구협회 곽영봉 회장

  재벌구단 ‘횡포’ 여론 속 수원시 창단 열망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
  시민연대와 시야구협회 등 800여명 ‘10구단’ 퍼포먼스 펼치

수원시야구협회는 곽영붕 회장과 가맹경기단체장, 협회임원, 관내 초·중·고 육성교 감독, 선수 및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구단 창단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장마와 무더위, 휴가철 3대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중동원면에서 신기록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서 내후년 한국의 프로야구에 관한 비전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보류한다는 방침이 나오자 이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10구단 창단 보류가 프로야구 재벌구단들의 횡포라는 여론이 힘을 얻고 프로야구선수협회도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 되었다. 특히 야구의 도시 수원시가 10구단 창단에 공을 들여온 점에서 수원시의 입장은 남다르다. 수원시 곽영붕 야구협회장은 ‘10구단 창단’을 놓고 앞으로의 입장을 밝혔다.

10구단 창단기업에 각종 혜택 부여
“10구단 창단은 이제 시대의 대세라고 봅니다.”라고 말을 연 곽영붕 수원야구협회장은 “프로야구 창단이 오히려 축구와 농구, 배구 등 한국 프로스포츠 발전의 기폭제라 되리라 봅니니다.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추진위원회 인사 26명을 구성해 야구장 인프라구축과 야구문화활성화에 팔을 걷고 나서는 한편, KBO방문과 창단기업 정보교류와 자문을 맡고 있습니다.”고 밝힌 곽 회장은 이미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예산확보와 한국야구위원회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곽 회장은 또 “수원구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스카이박스와 풀컬러 동영상전광판 설치 리모델링 등 10구단 창단기업에 야구장명칭 사용권을 줄 것입니다. 또한 식음료 판매권, 광고권, 주차장 운영권, 이벤트 등 야구장내 각종 부대수익사업권 혜택도 주어질 것입니다.”며 야구단 유치에 뜨거운 열망을 보였다. 

지역스포츠동호회 등 저변구축 활성화
스포츠선진국을 보면 프로스포츠 산업은 인구 100만명 이상을 토대로 성장한다. 국민소득과 경제적인 수준도 맞물려 어느 일정부분 수준이 올라서 있는가와 그 지역내의 야구와 관련된 인프라시설과 다양한 스포츠동호회 등 저변구축 활성화도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야구단이 기업과 지역의 이미지를 표출한다.
곽 회장은 그러한 면에서 수원이 최고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아직도 스포츠에 관한 인식변화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원의 이미지는 축구가 강하고 글로벌 기업인 삼성도 있다. 수원의 이미지는 최근 도시의 콘셉을 어떻게 포커스를 잡느냐의 문제다. 이미지라는 것은 숲을 보면 하나의 전체적인 이미지로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꽃과 돌이 있듯이 한가지로 결정 하는 것은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중장년·청년 90% “유치해야 한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시의 열의도 관건이지만 시민 공감대도 절대적이다. 수원시 시민연대가 많은 활동을 펼쳤다. 시민연대가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유치서명운동이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지 등에서 홍보를 하고, 서명운동을 하며 시민들의 반응을 타진했다. 무엇보다 시민 10명중 9명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시 유치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놀라웠다.
“중년 나이인 50~60대 아저씨 아줌마들도 매우 긍정적이었고 연령대가 낮은 젊은층에서 더 적극적이었다. 이는 수원시민이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많은 분들에게 프로야구 10구단에 관해 질문을 던지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점이다.”고 말하는 곽 회장은 시민들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며 프로야구단 유치열망의 선봉장이기도 하다 .
곽 회장은 “그동안 시민연대와 시야구협회 등 800여명의 시민들이 잠실야구장에서 야구 관람중 ‘수원에 이정도 야구팬들이 많다. 10구단을 원한다’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또 가을철 문화행사에도 시민연대와 야구팬들의 응집력을 KBO에 보여주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하고 연고지 결정과 비합리적인 정치적 논리가 배제돼야 할 것도 주문한다.

준비된 도시 수원, 전국대회급만 53개
KBO측에서도 아직 수원에 고교야구팀이 적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 회장은 “이는 우리나라 규모와 수준면에서 볼 때, 적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야구클럽 수준과 운영상의 구조는 가까운 일본과는 그 구조가 또 다르다. 우리나라의 64개 야구팀은 모두 정형화돼 있는 팀이라 볼 수 있다. 향후 기존의 유신고 이외에 고교팀 2개가 더 창단될 예정이다. 장안구와 권선구에서도 결정됐다. 중학교도 수원북중과 매향중에 이어 2개가 창단되며 초등학교는 1군데와 협의중에 있다.”고 중고교 야구단 창단을 밝혔다.
“현재 주니어야구단과 리틀야구단도 3개구에서 운영 중인데, 이러한 규모라면 기초단체로서는 전국 최고의 수준이 될 것이다. 전북에 군산상고가 있다지만 유신고도 25년 역사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쥔 야구명문가다. 이를 증명하듯 프로야구단에는 수원출신이 28명 정도가 활약하고 있다. 또 수원에서 매년 53개팀에 달하는 전국대회규모의 스포츠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도시다. 따라서 10구단 유치를 위한 준비된 도시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하는 곽 회장의 야구단 유치를 위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연대해 이미지 제고 전략 강화 
수원시는 이미 지난해 3월 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50개 시민연대를 통해 10구단 유치기업 지원에 열성을 다했다. 현재 야구계에서 가장 열악한 것이 구장이다. 수원시는 작년 6월과 운동장 리모델링 준비를 거의 마치고  2013년에 가동한다.
“수원시는 프로야구단을 수원에 유치하면 이미지 제고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수원은 축구와 삼성이라는 이미지도 강하고, 서포터스도 수원삼성이 최고다. 이러한 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도 사실 관건이다. 그 이전에 있던 프로야구단인 현대 ‘유니콘스’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함께 극복할 사항이기도 하다.”고 곽 회장은 기업과 야구, 수원에 대한 이미지제고 등에 관해 이미지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프로야구단 유치 청소년에 ‘꿈과 희망’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관한 사항이 알려지면서, 시의 초중교 학부모들로부터 자녀를 야구부에서 활동하게 하려는 전화문의가 많다. 야구시대가 대세다 보니 야구단 입단과 관련해서 학부형들의 문의가 대부분이다.
수원은 보통 6~7세에 야구를 시작하는 야구인프라가 두텁다. 시에서 운영되는 리틀야구단만해도 3개에 달한다. 어린이 야구교실이 1개 있고 사설로 운영하는 곳이 7개다. 그 선수들이 관내 중학교에서 소화를 못해 70% 정도가 타 지역으로 나가고 있다.
곽 회장은 “조속히 이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나 아이들의 야구에 대해 가진 열정은 아마 전국 최고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학교별로 야구선수가 많아 실질적으로 모두 흡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말하고 “향후 프로야구단 유치가 자라나는 청년선수들에게 많은 희망과 꿈을 심어 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며, 스포츠에 관한 분명한 목표의식이 생겨 운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육성방안 보다도 뿌리가 될 초등학교팀을 더 많이 육성해서 스포츠 꿈나무들을 길러내야 하는 점이 더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 시에서도 획기적으로 멋진 야구장을 건립한다면, 야구인프라가 튼튼해지고 이러한 야구장구축은 학부모들도 원할 것입니다.”라며 수원시 스포츠저변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야구시청률 수도권 ‘수원 시청률’ 1위 
수원시에 비해 전북은 과거 전국을 제패한 야구명문 군산상고라는 야구이미지 때문에 야구도시로 강해 보인다. 그러나 10년전부터 인적인 인프라구성과 지원이 뒤따르지 못해 야구발전이 낙후되었다.
곽 회장은 이에 대해 “반대로 뒤집어 말한다면, 수원의 25년 된 유신고는 야구명문으로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수원에 야구에 대한 인적인프라가 없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다. 단적으로 말해 초등학교 2팀, 중·고 1팀 정도가 더 있다면 프로야구 연고구단으로서 인적 인프라는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한다.
이를 반증하듯, 야구시청률을 보면 수도권이 가장 높은데 수원의 시청률이 굉장히 높게 나온다. 수원이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프로야구 10구단이 발족되면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게 수원시의 힘이다. 

전국 최고 350만 야구인프라 자랑
수원은 전국 최고의 야구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비록 1만5천석 규모지만 천연잔디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추후 2만5천석 규모로 리모델링을 하고 구장 활용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원은 천혜의 지역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그 지역이란 인접한 화성과 오산, 용인 등에 거주하는 350만명의 인적인프라를 말한다.
곽 회장은 “야구단이 좋은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지 못한다면 야구시장에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 경기도내에는 이러한 황금과 같은 인적인 재원이 많다. 15개 초등학교와 10개의 중학교, 6개의 고교, 5개의 대학에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어 언제든 공급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SK와이번스의 김광현과 최정,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과 오재원, 기아타이거즈의 윤석민 등이 수원 유신고와 안산공고, 야탑고 출신이예요.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섭과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도 수원 유신고 출신이다. 이외에도 경기도에는 무려 1천600여개의 사회인야구팀이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이들이 수원을 연고로 하는 10구단의 열렬한 팬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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