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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23:5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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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질환경 개선의 리더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송창수 교수

“사막에서 뒷사람을 위해 물 한바가지를 남겨주는 마음으로 지구환경 고민해야”

수질환경 개선의 리더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송창수 교수

영산강ㆍ섬진강 수질관리에 기여

물은 자원이다. 세계 각국은 물 확보를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물전쟁에서도 열악한 국가들은 아이들에게 흙탕물을 먹일 정도로 물 전쟁의 댓가는 참혹하다. 물 부족이 우려되는 우리의 현실도 대책마련과 물의 소중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질 오염도는 오염물질의 양을 유량으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하천의 수질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물의 양을 늘리거나 오염물질의 양을 줄여야 한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확충, 녹조방지를 위한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변 경작지 정비 등도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현저히 줄이는 데 필요한 사항이다.

송 교수는 영산강 수질이 악화되는 까닭은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의 비점오염원이 본류로 바로 유입되기 때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영산강 담양지역은 ‘좋은 물’ 등급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와 현장에서 수질개선 위해 힘써
지구와 인간의 공생을 위해 녹색생활의 실천이 강조되는 요즘 수질환경은 국제사회의 화두가 될 만큼 세계 각국의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누구보다 수질개선을 위해 고민하며 학계와 현장에서 땀흘려온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송창수 교수는 제 17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계획에 참여하여 각 지자체가 적정하게 시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해온 송 교수는 2007년 전라남도 추천 오염총량관리 목표수질 설정 지역위원으로 참여하여 전라남도 지역에 적정목표수질 달성을 위한 할당량을 조정하였다. 송 교수는 영산강·섬진강의 수질관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산강 상ㆍ하류의 공존공영을 위한 정책방향 마련
제주가 고향인 송 교수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공학석사를 거쳐 생물화학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호남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정진해 온 송 교수는 현장의 여러 역할을 통해 수질관리개선을 통한 환경살리기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수상소감과 관련해 송 교수는 “도와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같이 협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송 교수는  2005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계획 참여를 시작으로 2007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영산강·섬진강 수질관리에 기여하는 등 오염총량관리제 추진에 힘썼고 영산강 상·하류가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갈등을 해소하고 타협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설득하는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2007년 오염총량관리 목표수질 설정 지역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지역 적정 목표수질을 설정함에 있어 국가와 광역시도간의 균형을 이루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이와 함께 2008년 전남도ㆍ광주시 영산강 제2단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참여해 영산강 수계의 수질오염총량관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광역시도간의 할당량 조정 및 적정삭감계획을 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간의 조정을 통하여 영산강수계의 수질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같은 해 9월부터 '영산강ㆍ섬진강수계 오염총량관리 조사ㆍ연구반'에 참여해 이행평가검토 및 관계기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송 교수는 수회에 걸친 정책토론회 및 설명회 등에 참여하는 등 2단계 오염총량관리 추진에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앞장섰다.

오염총량관리 조사ㆍ 연구반원 활동
2008년 9월부터 영산간ㆍ섬진강 오염총량관리 조사 ㆍ연구반원으로 활동하면서 1단계 시행계획 이행평가에 대한 검토, 2단계 시행계획에 대한 검토 및 영산강·섬진강수계 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성과 평가용역에 참여하고 수회에 걸친 오염총량관리에 대한 포럼ㆍ토론회에 참여하여 오염총량관리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관련지자체 및 관계기간의 오염총량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조사ㆍ연구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영산간·섬진강수계 오염총량관리가 적정하게 수행되는데 이바지하였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수계관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국가의 입장을 지역에 알리는 중간역할을 통해 적정하게 수계관리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였으며 2010년부터 수계기금평가위원회 활동하면서 수계기금이 적정하게 집행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원만하게 수계관리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하였다.

영산강의 4대강 사업타당성 제시
송 교수는 4대강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영산강의 타당성을 제시하고 사업에 따른 수질개선방안을 제공하여 영산강이 살아 움직이는 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기도 했다.
과거 영산강은 바다와 통하는 교통 요지로 수운이 발달해 서해에서 현재의 나주 영산포까지 배가 왕래했었다. 그러나 조수가 밀려오는 감조하천으로 바닷물에 의한 피해가 많아지자 상류에 3개의 댐과 영산강 하구둑을 건설하고, 상수원을 인근의 섬진강 및 탐진강으로 옮기면서 영산강은 생활하수와 축산 분뇨가 흐르는 통로로 전락하고 말았다.
영산강의 수질오염은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되며 영산강의 주요 유량이 광주광역시에서 배출되는 2개의 하수처리장 방류수에 의존하게 돼 수질악화는 더욱 심화됐다.
송 교수는 영산강 수질이 악화되는 까닭은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의 점오염원과 축산폐수등의 비점오염원이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4대강 사업이 강을 파괴한다는 입장도 있지만 강을 깨끗하게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여 기술적으로 도왔다고 설명했다.

섬진강 환경지킴이로 나서기도해
송 교수는 2010년, 제1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과 섬진강 환경지킴이로 나섰다.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국토대청결운동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송 교수는 학생들이 MT 중 뜻있고 보람된 일을 남기고자 행사에 같이 참여했다며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하면서 곳곳에 무단 투기된 폐비닐과 건축폐기물, 가전제품 등으로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섬진강의 현실태를 파악하고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행사를 통해 약5톤의 부유물과 폐비닐 등의 쓰레기를 수거 했다.

제자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보람
광주가 제 2의 고향으로서 자신의 인생의 토양과도 같다고 밝힌 송 교수는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진로를 상담하면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대학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던 제자가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결혼을 앞두고 자신에게 주례를 부탁했다며 43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식 주례를 했던 일을 소개했다. 송 교수는 “제자들과 1년에 두 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그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토론도 할 때 흐뭇하다.”며 학생들이 성장하고 다시 찾아와 인사를 전하고 그들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모습에서 교수로서의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애환을 상담해주기도 하고 서로  정보도 주고받으면서 송 교수는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어준다.
송 교수는 어린시절 지구과학 선생님을 꿈꾸었다고 한다. 지금은 토목환경공학분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지만 지구를 생각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꿈을 이룬 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
토목과 도시공학을 비롯 생물화학분야까지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송 교수는 앞으로도 지구환경의 더 적극적인 지킴이로서,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사막에 있는 펌프에서 물 한바가지를 뒷사람을 위해 남겨주어야 한다는 우화를 소개한 송 교수는 “뒷사람을 위해 물 한바가지를 남겨주는 마음으로 자원을 버리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물려줄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질환경을 넘어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송 교수의  학문적 깊이와 실천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송 교수는 “내가 죽었을 때 강이 보이는 곳에 무덤을 해달라.”고 말할 정도로 환경이 깨끗해지게 되는 그날을 향한 간절함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꿈을 향해 정진하라고 격려하는 송 교수는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어떤 위치에 있을지를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자주한다.
송 교수는 자신의 10년 후에 대해서도 분명한 포부를 밝혔다. “NGO기구와 같은 곳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싶다. 학문적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싶다.” 송 교수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대안이 있는 반대가 중요하고 그런 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직접 현장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에너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껴쓰지만 대안체제가 있어야하듯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 하고 싶다는 송 교수. “대책을 제시하고 싶다. 공학의 기본은 비용보다 높은 편익이 나올 수 있도록 분석을 하는 것.”  송 교수의 분명한 신념과 실천하는 삶의 자세가 우리나라의 수질환경 분야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향력을 발휘해 온 것처럼 후세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국토환경을 위해 새롭게 펼쳐갈 그의 미래도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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