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소비자 금융 보호 스타트업 스카일리 주식회사(Skyli, Inc.)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글로벌트랙에 이어 팁스 해외마케팅 연계사업에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스카일리는 2025년 팁스 글로벌트랙 선정에 이어 2026년 팁스 해외마케팅 연계사업까지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속 선정은 스카일리가 보유한 AI 능동형 에이전트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선투자한 뒤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해외마케팅 연계사업은 기존 팁스 선정 기업 가운데 해외 시장 검증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필요한 기업을 추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카일리는 사용자의 구독, 청구, 지불 내역 등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숨은 수수료, 약관상 불리한 조건, 해지 리스크, 비용 절감 기회 등을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AI 금융 보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가계부 앱이 지출 내역을 사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스카일리는 사용자가 직접 묻지 않아도 AI가 결제 패턴과 약관 조건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먼저 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료 체험이 유료 결제로 전환되거나 구독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을 감지하고, 원하지 않는 서비스의 해지 절차를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지 과정이 복잡한 서비스의 경우 해지 가이드와 요청 이메일을 자동 작성해 향후 분쟁 발생 시 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카일리의 AI 엔진은 정기 결제 주기와 청구 변동성을 모델링하고, 각 항목의 영향도를 심각도 단계별로 분류해 사용자에게 카드 형태의 인사이트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 지출 확인을 넘어 청구 위험과 불필요한 비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스카일리는 이번 해외마케팅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와 체결한 합의각서(MOA), ERP 솔루션 기업들과의 B2B 파트너십 계약 및 논의를 통해 초기 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카일리는 미국 델라웨어에 등록된 자회사를 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초기창업 펀딩과 팁스 선정 및 협약을 완료했다. 회사는 현재 시드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개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 확장과 함께 ERP 솔루션, 소상공인 사업자 등 B2B 영역으로도 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조슈아 배 스카일리 대표는 “이번 팁스 글로벌트랙과 해외마케팅 연계사업 연속 선정은 스카일리의 선제 감지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난 12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자의 편에서 이익을 대변하는 AI를 제공하고, 미국 시장에서 젊은 프로페셔널과 고수입 이민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카일리는 AI 기반 능동형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소비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사용자가 결제 이후 뒤늦게 손해를 인식하는 문제를 줄이는 소비자 금융 보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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