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시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소형가전 수거·재활용 시범사업’을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상반기 실시된 탄소중립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한 첫 사례다.
그동안 보조배터리, 손풍기, 전동칫솔, 멀티탭 등 초소형 전자제품은 별도 수거체계가 없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자원 낭비와 화재·폭발 위험이 지적돼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배출할 수 있는 별도 수거함을 설치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 수거함은 복합문화공간 ‘재미공작소’, ‘흰돌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 시범 설치됐으며, 모두 자원순환가게 수거함이 운영되는 장소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관련 법 개정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전동킥보드 등 더 넓은 범위의 소형·중형 전자제품까지 재활용 의무가 확대된다. 이번 고양시 시범사업은 이러한 제도 변화에 앞서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이 아닌 시민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첫 탄소중립 실천 사업이라는 점이 특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해 새로운 실천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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