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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6: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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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진핑 주석 9·9절 방북 가능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3월 28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신화연합뉴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S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 측 선발대가 평양을 방문 중”이라는 보도를 함께 내며 중국의 방북을 확실시 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2년 집권 이후 최초 중국 지도자 방북이 된다. 과거를 통틀어 보면 2001년 장쩌민(江澤民),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에 이어 세 번째로 13년 만의 방북이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남북 종전선언과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국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3월 28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신화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3월 28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신화연합뉴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S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 측 선발대가 평양을 방문 중”이라는 보도를 함께 내며 중국의 방북을 확실시 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북이 성사되면 2012년 집권 이후 최초 중국 지도자 방북이 된다. 과거를 통틀어 보면 2001년 장쩌민(江澤民),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에 이어 세 번째로 13년 만의 방북이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남북 종전선언과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국회 외통위의원단은 중국이 미국에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꾸준히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로서의 지위를 내세우며 종전선언 참여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비핵화 협상에 참여하고 지속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실제로 방북이 성사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맞대응하고 있는 중국은 현재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에 악영향이 생기는 등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이 북한에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비춰질 경우 미국의 견제는 더 거세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은 그동안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의 참여를 껄끄럽게 생각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북-미) 관계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중국 때문에 조금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내가 무역에서 하는 일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바 있다. 중국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8월 안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 일정 역시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이유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 북한과 종전선언과 핵시설 신고를 교환하는 ‘빅딜’ 협상에 실패할 경우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의미를 잃게 된다.

한편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의 방북 소식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목표에 이르는, 신뢰할 만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도록 중국이 그 고유한 지렛대를 사용하기를 기대한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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