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교육부의 ‘온동네 초등돌봄’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전국을 선도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그동안 쌓아온 민·관·학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추진 방안에 따르면,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 돌봄과 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협력 체계 구축이 골자다. 여기에는 초등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 50만 원 규모의 방과후 바우처 지급과 전국 15개소 이상의 ‘온동네 돌봄·교육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시흥시는 이미 2023년부터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종일돌봄사업 추진위원회’를 가동하며 선제적인 거버넌스를 갖춰왔다. 특히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민·관·학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시는 교육지원청과의 정책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돌봄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전문 자문단을 통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서촌초 거점형 돌봄센터를 다문화 특성화 모델로 육성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의료 기관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중앙산부인과와 손잡고 오는 3월 개소를 앞둔 아이누리 돌봄센터 대야점은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메워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의 협력 운영 성과를 토대로 온동네 초등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공동 책임을 강화해 부모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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