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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패로 끝난 잼버리, 무엇이 문제인가..?

잼버리 운영 파행, 우리는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 될 예정이었으나 개막 몇일만에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각국의 잼버리 대원은 전국으로 흩어져 실패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로 남게되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보이스카우트 회원들이 4년마다 주최하는 합동 야영대회이다.

2023년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열악한 시설, 온열질환자 발생, 미흡한 의료시설 등 운영상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잼버리 운영 문제점 첫 번째로 열악한 시설을 들 수가 있다.

배수가 안돼 물이 고이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남녀 구분이 없었으며 첫날 밤 식사가 600칼로리에 불과했고 곰팡이까지 있었다.

두 번째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들 수가 있는데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회 3일만에 1,0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세 번째로는 미흡한 의료시설을 들 수 있다. 의료시설과 인력의 부족으로 온열질환자나 그 밖의 부상자들이 수액을 맞거나 바닥에 방치되었다.

새만금 잼버리의 해외 반응은 다양하다.

잼버리 상황이 좋지 않아 잼버리에 참여한 딸을 돌아오게 했다는 부모의 인터뷰부터 섭씨 35도의 더위 속에서 수백 명이 질병에 시달렸다는 부정적인 기사가 다수다.

하지만 야영장 폐영 이후 다양한 일정으로 잼버리가 견학과 축제의 장이었다는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잼버리는 8일 오전 전후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며 조기 폐영을 결정했다.

총 4만 2,300여명 중 6,000여명이 조기 퇴영했고 남은 3만 6,000명의 대원들 또한 새만금을 떠나 8개 시, 도로 비상대피했다.

야영지 폐영 이후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대학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의료지원했으며 '반전 카드'로 K팝 콘서트에 역량을 집중하기도 했다.

정부는 16일 감사원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준비 부실과 파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잼버리 파행 전북도책임론' 등에 김관영 전북도지사, 10월 4일까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책임론으로 번져  여성가족부 폐지론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언발의 오줌누기 식으로 해결은 했으나 낭비된 혈세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의 당면한 과제로 남았다.

또한 K팝 콘서트로 겨우 돌려막기 식으로 졸속 해결하긴 했으나, 언제까지 서로 책임을 전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떨어진 국격에 대한 부끄러움은 순전히 대한민국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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