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림보존과 공동이용에 대한 노하우가 아세안 국가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8년 4월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있다. 아세안의 여러 나라는 이미 이 단체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서로 협력을 해왔다.
AFoCO는 UN에 정식 등록된 국제기구이며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등과 협력에 한국의 선진 산림 기술을 아세안 국가로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만 산림청과 국립대만대학교 관계자 13명을 초청, 산림복지 프로그램 선진사례를 제시하고 산림복지시설 3곳을 방문하도록 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산림복지시설 운영방법과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전수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봉현면)에서 한국의 전통 다례 문화를 체험하는 티 테라피(Tea Therapy)와 스트레칭과 소도구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밸런스 테라피(Balance Therapy) 등을 체험했다.
대전숲체원과 파랑새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성된 시설을 탐방하고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여러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제 한국은 단순히 경제적으로만 아세안 국가의 모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산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또한 이를 전파하면서 ‘아세안 리딩 국가’로서의 면모를 다져야 할 것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