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의 복잡성과 기술 격차가 여전히 기업의 투자 수익률(ROI)을 위협하고 있다. 헥사곤의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Asset Lifecycle Intelligence) 사업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PAC 산업 조직의 70%가 이러한 기술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음에도 54%의 리더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ROI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레거시 시스템, 수작업 중심의 프로세스, 인력 역량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APAC 기업의 75%가 ‘기술 및 지식 격차’를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으며, 70%는 여전히 자동화가 아닌 수작업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6%는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어, 전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우려를 드러냈다.
지역별 도전 과제와 전환 속도
보고서는 각 국가별로 상이한 산업 구조와 환경이 디지털 전환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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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광범위한 지역 분포와 기존 레거시 인프라로 통합 난관이 있지만, 광업·에너지·유틸리티 분야의 규제가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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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밀 제조와 예지 정비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지만, 시스템 연결성 부족으로 규제 준수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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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마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나 데이터 현지화 규제와 플랫폼 분산으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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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인프라 확충 속도가 빠르지만 숙련 인력 부족과 낮은 보안 성숙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종이 기반 업무의 잔존과 데이터 품질 문제
디지털 도입이 진전되고 있음에도 APAC 조직의 67%는 여전히 종이 기반 문서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효율성 저하뿐 아니라 안전성과 규제 준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헥사곤 APAC 사장 파비오 야다(Fabio Yada)는 “디지털 스레드 기술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통합된 플랫폼과 숙련된 팀, 표준화된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성능은 데이터 품질에 달려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일관된 데이터 기반 없이 첨단 기술을 도입해도 기대한 성과를 얻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산업 혁신의 잠재력과 헥사곤의 조직 전환
현재 APAC 리더의 69%가 디지털 스레드 기술을 이미 활용 중으로, 이 지역은 향후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ROI 확보를 위해서는 레거시 시스템 극복과 데이터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헥사곤 AB는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ALI) 부문을 포함한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합해 ‘옥타브(Octave)’라는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옥타브는 2026년 상반기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며, 산업 및 공공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건설·운영·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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