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언어 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포항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구축 완료하고, 지난 2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포항시 챗봇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제공되는 구독형(SaaS) 서비스 모델로,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 챗봇이 지닌 초기 구축 비용 부담과 장기간 사업 추진, 유지관리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보다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행정 챗봇 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NLU 기반 운영 노하우 집약… 현장 중심 설계
아이브릭스는 그동안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용인시 등 다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어 이해(NLU) 기반 행정 챗봇을 구축·운영해왔다. 이번 포항시 프로젝트 역시 그간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민원 패턴 분석 경험을 토대로 설계됐다.
단순 질의응답 시스템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의 업무 프로세스와 담당자 운영 편의성을 반영한 구조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분야를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확보했다.
여권·복지·교통 우선 적용… 단계적 확장
포항시 챗봇은 시민 문의가 가장 많은 여권 민원을 비롯해 복지·환경, 건설·교통 분야를 1차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민들은 자주 찾는 핵심 행정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와 상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 업로드 방식 채택… 실시간 반영 체계 구축
운영 방식 역시 기존 챗봇과 차별화됐다. 포항시 담당자는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자료 업로드 방식으로 행정 데이터를 추가·수정할 수 있다. 제도 변경이나 신규 업무 발생 시에도 신속히 응답 내용에 반영할 수 있어 ‘정적 시스템’이 아닌 ‘살아있는(Live) 행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운영 중 발생하는 이슈를 한 화면에서 질의·응답할 수 있는 전용 Q&A 페이지를 제공해 관리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이는 SaaS 기반 구조의 장점을 극대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일회성 구축 아닌 지속 고도화 모델”
아이브릭스 장혁준 서비스운영 본부장은 “포항시 챗봇은 단순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구축형 모델과 차별화된다”며 “클라우드 기반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라이브 행정 챗봇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러 지자체와 구독형 챗봇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며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고,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형 AI 기술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브릭스는 중소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SaaS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전국 어디서나 격차 없는 고품질 AI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민원 서비스 표준’ 정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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