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와 관련해 “지난번 특사단과 비교해볼 때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정부는 대단히 뭔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비난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문 특보는 5일 서울 마포구 MBC 공개 홀에서 열린 '보이는 미래 콘퍼런스 2018: 동북아의 중심에서 미래를 보다'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의 부수물이 될 수 없다”며 미국과 별개로 남북 관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남북관계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런 중에 걱정도 많다”며 “대통령 바로 옆에 있는 분들이 비핵화에 집착하면 남북관계를 풀 수 없다든지 한미동맹이나 미국과의 관계를 부정해도 좋다는 이야기가 나와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안보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은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비핵화와 관련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믿을만한 약속 없이 방북 결과가 두루뭉실하게 알려진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회의론을 내놨다.
그는 “이번 특사단 방북 결과에서 (우리 정부가) 대북제재 조치를 확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김정은한테 밝혔는지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과연 우리가 이 대북제재를 언제까지 이끌어갈지에 대해 국민들이 염려하고 불안해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정봉 유원대 석좌교수는 “정의용 실장이 김정은이나 북측 인사들의 말을 기계적으로 옮긴 것을 들었다”며 “북한이 얼마나 비핵화 진정성이 있는가에 대한 평가는 한 마디도 없이 단순히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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