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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20: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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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 양천지 이승종 대표

성실함과 추진력 갖춘 준비된 사업가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 양천지 이승종 대표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음식점경영은 주먹만 불끈 쥔다고 덤벼볼 만한 만만한 것이 결코 아니다. 열에 일곱이 1년 안에 문을 닫고, 둘은 직장을 다니나 장사를 하나 매일반인 것이 현실이다. 어쩌면 실상은 이보다 더 냉정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꾼다. 아울러 대다수의 창업자가 희망하는 업종은 외식업이다.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제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원가가 상승하여 외식업체들이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외식업체가 있다. 국내 최초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인 양천지가 바로 그 곳이다. 비싸고 양은 적다는 양·대창 요리의 인식을 과감히 깨고 역삼본점을 필두로 하여 일 매출 천만원이라는 놀라운 기록행진을 하고 있는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인 양천지는 놀랍게도 30대 초반의 젊은 대표의 아이템으로 출발하여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됐다. 성실함과 추진력을 갖춘 준비된 외식사업가 양천지의 이승종 대표를 만나봤다.

, 양·대창의 ‘대중화’에 앞장서다

일반인에게 곱창과 막창은 익숙하지만 양·대창은 조금 생소할 수 있다.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이고 대창은 말 그대로 큰창자다. 같은 창자지만 곱창보다 대창을 더 고급으로 쳐준다. 손질하기 어려운 데다 맛도 한수 위로 평가받는다. 당연히 가격도 곱창보다 배 이상 비싸다. 그래서 웬만한 개인이 주머니사정을 보지 않고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런 양·대창구이는 최근 여성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가격과 배기문제나 밀착형서비스, 노동집약적 메뉴라는 특성 때문에 대중화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인 양천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과감하게 양·대창구이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고품질의 양과 대창을 언제든지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무한리필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양천지의 전략은 쉽게 말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음식점들은 싼 음식재료를 가지고 가격을 비싸게 받으려고 하고, 고객들은 좋은 음식을 싸게 먹으려고 하죠. 이에 양천지는 손님 입장에서 마진을 줄이더라도 저가로 양질의 음식을 충분히 드실 수 있도록 무한리필을 전략으로 세운 것입니다”

강남구에서 양천지 역삼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종 대표는 30대 초반이라는 젊은 패기와 열정을 무기로 고급음식인 양·대창을 대중적인 먹거리로 끌어올리기 위해 무한리필이라는 과감한 전략을 적용하여 외식업계의 신화를 이룩하고 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이승종 대표는 이전의 실패를 바탕으로 4년간을 준비하여 양·대창구이 전문점을 오픈하여 현재 일 매출이 천만원을 넘고 월 순수익이 5천만원 매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30대 초반의 성공이라고 하기에 믿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 대표의 나이만 보고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대표의 이러한 성공 뒤에는 부모님의 지원이나 그 밖의 어떠한 뒷배경에 의한 도움은 없었다. 오로지 외식업 10년 동안의 피 눈물 나는 고생의 경력만이 지금의 그를 만든 밑바탕이다.

“대학 2학년을 다니다가 군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기 전에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로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외식업의 큰 뜻을 품고 외식업을 배우기로 마음을 먹고, 남들 보다 더 열심히 일했지요. 어차피 대학을 가는 목적도 취직을 하기 위한 것인데 양·대창 일을 일 년 정도 하다 보니 비젼이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굳이 제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 일을 그만두고 대학을 복학해서 다시 취직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대학을 자퇴하고 이 일에 매진하기로 결심한 거죠.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이 승종 대표는 20대부터 외식업에 뛰어들어 올해로 외식업 종사자로 산 지 12년째이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인문계열보다는 예체능계열에 재능이 있어 대학에서도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부 전공은 광고 마케팅이었다.

“외식업을 처음 시작하고 몇 년 동안은 설거지에서부터 홀 서빙, 주차관리까지 모두 맡아 했어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힘도 많이 들었지만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년을 정신없이 일하다가 관리직으로 근무하면서 세무회계, 매장 운영, 마케팅, 유통까지를 두루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젊은 치기에 섣부른 자신감으로 다니던 식당을 퇴직 하고, 켈리포니아롤 전문점으로 독립을 했지요. 물론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그 후 다시 입사하여 4년 정도 배워서 지금의 양·대창구이 전문점인 양천지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힘들게 고생했던 경험들이 매장경영에 있어 커다란 원천으로 작용되더군요. 그 당시 경험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이었습니다”

엷은 미소를 얼굴 만면으로 드리우며 나지막히 과거를 말하는 이 대표의 모습 속에서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삶의 지혜와 더불어 고진감래의 교훈을 느낄 수 있었다.

외식업, ‘맛’은 기본! 이제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이다

양·대창은 곱창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고급 음식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양천지의 양·대창 무한리필 서비스가 소위 말하는 ‘남는 장사’가 될까라는 의문을 갖는 이들도 있다.

“저는 항상 고객입장에서 먼저 생각합니다. 고객입장에서 좋은 음식을 싸게 드리면 고객들은 좋아하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무한리필을 적용시킨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유통구조 자체를 굉장히 단조롭게 바꾸었습니다. 수입도 제가 하고 공장도 제가 운영합니다. 이에 유통과정들이 짧아져서 단가부분이 저렴해지고 고객들이 충분히 많이 드시게 되더라도 수익구조가 나오게 됩니다. 또한 작업공정도 지금까지는 기계화가 아닌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고 지금도 일부 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정의 40%정도를 자동화로 바꾼 상태입니다. 이에 작업에 있어 많은 물량을 소화하게 됐고,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수급이 가능해진 거죠. 그래서 무한리필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다보니 가맹점주들도 좋아하게 되는 것이지요”

무한리필이라는 부분에 대한 단점은 분명 존재한다. 예를 들어 무한리필은 질이 낮은 재료를 쓰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양천지의 이 승종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자신의 능력과 열정으로 극복하여 질 높은 재료로도 무한리필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양·대창 무한리필전문점인 양천지 외에도 돈가스 무한리필 전문점인 ‘돈가스 천지’도 운영하고 있다. ‘돈가스 천지’와 같은 경우는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돈가스 달인이 직접 돈가스를 만들고 있고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박성광’을 스타마케팅으로 내세워 무한리필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이 맛만 추구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맛은 기본입니다. 지금은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서 음식뿐 만 아니라 메뉴컨셉, 분위기, 마케팅, 홍보 등 여러 가지 부분들에 있어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얼마나 앞서서 앞을 내다보고 갈 수 있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외식업에 있어 다양한 방면으로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도 따로 만들어서 연예인을 직접 섭외하기도 하는 등 전천후로 마케팅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학시절 디자인 전공을 살려 외식업에 대한 디자인사업부도 만들었다. 현재 외식업 쪽에서는 로고나 캐릭터, 내부 인테리어디자인 등 디자인과 관련해 미약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하기 위한 취지에서 디자인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 대표는 외식업의 세분화, 다양화, 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외식업의 밝은 미래를 일구고 있는 것이다.

맹점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현재 양천지 체인점은 총 10개 정도로 시작단계에 있다. 대형프랜차이즈이다 보니 평수가 커서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300~400개 씩 있는 것은 아니다. 양천지 같은 경우는 전국단위 개념이기 때문에 30~40개 정도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중소형 브랜드인 돈가스 천지 같은 경우는 양천지보다는 가맹점 수가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양천지 같은 경우, 작년에 방송을 타며 한달에 20~30건씩 가맹점 문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이 승종 대표는 그 중에서 한두 개 가맹점만 오픈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 가맹점 수를 늘려나갈 생각에 기쁨의 비명을 지를 법도 한데 양천지 이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기존 프랜차이즈들을 보면 폭리 아닌 폭리를 취하는 부분도 비일비재했습니다. 양천지도 가맹점 문의가 한 달에 20~30개씩 들어오고 있지만 제가 그 중에서 한두 개 가맹점만 오픈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가맹점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맹점 하나가 늘어나더라도 그 하나가 정말 잘 돼서 그 분들한테 좋은 일이 될 수 있는 그런 프랜차이즈를 하는 것이 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들처럼 몇 십 개씩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하나 내지 두 개씩 꾸준하게 정말 오래가는 그런 프랜차이즈 회사를 만들고 싶은 바램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오픈한 가맹점에 대하여 가맹점 하나하나 일일이 개별 마케팅을 직접 다 해주고 있다. 이에 현재 양천지의 가맹점 숫자는 많지 않지만 양천지는 역삼본점을 시작으로, 여의도점도 일 매출 천 만원의, 흔히 말하는 대박을 기록했으며, 서초점 또한 큰 성공을 거두어 일산 식사점까지 이어졌다. 양천지는 강남 쪽에 6곳, 신도시 쪽에 2곳, 강북 쪽에 1곳을 두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송파지역에 1곳이 오픈예정에 있다. 아울러 마포점도 오픈 준비 중에 있다. 이처럼 양천지는 보여주기 식의 가맹점 확장보다는 느리지만 알차고 완벽한 프랜차이즈 마케팅을 지향하며 세세한 가맹점 관리 시스템 구축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활동 몸소 실천

“긴 시간 동안 정신없이 살아왔는데 막상 뒤 돌아보니까 앞만 보면서 달려왔지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 중 하나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꿈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이에 현재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강남구청 쪽과 협의 하고 있습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초·중·고등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끔 힘을 쏟고 싶습니다”

양천지 이 승종 대표는 올해의 목표로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꼽았다. 20대 시절 전공과 다른 분야의 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기로에 서서 갈등을 했던 그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야 말로 비극이라고 이 대표는 생각했다. 현재 이 대표는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갈 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양천지의 외식디자인사업부나 그 밖의 다양한 양천지의 일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일에 여념이 없다. 8월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디자인전공의 고등학생 두 명과 외식업 운영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에 한해 주방과 홀 쪽에 각각5명씩 선정하여 취업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노인층과 외국인들의 취업을 위해서도 준비를 할 계획에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하지 않는 법’ 먼저 터득해라

장기적인 경기침제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졌던 구제역 파동, 태풍으로 인한 유례없는 집중폭우 등 올해는 외식업자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어렵고 가혹한 시기이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양천지 이 승종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제 좌우명이 ‘성공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먼저 터득해라’입니다. 항상 성공하는 방법만 찾다보면 어떤 어려운 과정이 닥쳤을 때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좌절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왔을 때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거든요. 성공하려 애쓰지 말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하나하나 터득해 나가는 과정을 겪다보면 자연스럽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단순하게 짧게 볼 것이 아니라 정말로 길게 갈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바보는 당하고 화를 내지만 똑똑한 사람은 준비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모두가 힘들다고 그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옆집이 망한다고 같이 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준비를 꾸준히 한 사람은 살아남아 성공을 하기 마련이다. 양천지의 연이은 가맹점들의 성공은 이러한 지론을 묵묵히 실천한 이승종 대표의 혜안(慧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대표가 있는 한 ‘양천지’의 승승장구는 영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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