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신월7동 350-31번지 일대 지양산 일부 지역을 정비해 ‘지양숲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한때 울창한 숲으로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주변 주거단지 개발과 도시 확장으로 점차 훼손되어왔다. 또한 급경사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으며, 공원일몰제 적용 시점이 다가오며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양천구는 이러한 위기를 막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 2020년 사유지 보상을 마친 뒤 2022년부터 설계용역과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 지난 7일 ‘지양숲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양숲공원’은 총면적 28,155㎡(약 8,500평) 규모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잔디광장과 벤치형 쉼터, 야외 테이블, 무인형 카페가 들어선 숲속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구는 이곳을 생태·문화·여가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형 생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사로 접근이 어려웠던 기존 환경을 개선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을 설치했으며, 인근 주거단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가 진입로도 확보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장기 미집행 부지를 활용한 도시 내 유휴공간의 생활공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양숲공원은 공원일몰제 해제 위기 속에서도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켜낸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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