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계엄군 사망자 전원이 전사에서 순직으로 변경 완료됐다. 신군부가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과 내란으로 왜곡했던 역사가 41년 만에 바로잡은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양향자 의원은 5.18 계엄군 사망자 전원이 전사에서 순직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그 뒤 이미 현충원 묘비와 공수특전여단 충원비가 교체되고 각종 군 내부 기록도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향자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은 18일 5.18 계엄군 사망 관련 묘비와 충혼탑, 각종 기록상 ‘전사자’가 ‘순직자’로 모두 변경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양향자 의원이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 전사자명부의 5.18 관련 전사자 목록이 삭제됐다. 지난 1월 4일 육군 병적관리시스템 병적기록도 전사에서 순직으로 기록이 변경됐다. 2월 10일에는 화랑무공훈장 등의 서훈 취소 병적기록도 정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1997년 5·18이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말 재심사를 통해 계엄군은 전사자가 아닌 순직자라는 인사명령을 내렸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6일 현충원 묘비 최초 교체 이후 올해 2월 19일 최종적으로 교체를 완료했다. 국가보훈처의 보훈심사위원회 재심사 이후 생산되는 모든 기록물(간행물, 책자 등)에도 '순직'으로 표기하도록 관련 기관에 공문이 하달된 상태다.
양향자 의원은 "그동안 국방부와 보훈처, 인권위, 권익위 등을 상대로 5.18민주화운동은 적과의 전쟁이 아니기에 계엄군들 역시 전사가 아닌 순직으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해 왔다"라며 "군 내부 자료 변경에 이어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 명단에도 5.18 계엄군 이름이 삭제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국민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광주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5.18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직은 업무 중 사망하는 경우이다. 전사는 군대와 시민 수비대 혹은 게릴라 같은 구성원들이 전투에 참가하여, 그 활동 중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5.18 계엄군 사망이 전사자에서 순직자로 바뀐 것은 5.18 당시 민주항쟁에 나섰던 시민들이 적군이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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