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협동조합 이수천 이사장 / 한그루식품 대표
농촌과 중소기업을 살리는 상생협력, 어깨동무협동조합
우수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어깨동무”
청정자연의 무공해 원료가 선사하는 건강한 행복
상생과 협력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소극적 상생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비전 위에서 생산혁신과 기술혁신의 모범을 통해 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어깨동무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끊임없이 경쟁력을 강화해가는 협동조합의 표상, 어깨동무협동조합 이수천 이사장은 ‘201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날 행사에서 공동 브랜드 사업으로 소속 조합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힘 모아 다함께 동반성장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힘모아 상생협력, 다함께 동반성장’을 주제로 동반성장위 출범 5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5년간의 동반성장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상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동반성장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라는 인식 하에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이 ‘팀코리아’정신으로 함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은 ‘어깨동무’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서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하면서 중소기업 2,3차 협력사의 매출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소속 조합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조직 결성 및 원 부자재 공동 구매 등의 운영프로그램 확대 및 어깨동무 공동 브랜드를 통해 협력사(생산자),고객 및 유통사(모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원재료 생산자(농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자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판매액의 0.5%를 적립해 콩 종자를 지원하고 계약농장 지원 등 무이자 상생자금을 지원하며 모범적인 협동조합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모기업 상생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이수천 이사장은 성과공유제로 생산성향상 과제 상생결제시스템 2,3차 대금지급 ,산업혁신 3.0 (소속 조합사 참여 )등을 이끌어 냈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의 꾸준한 성장은 대기업의 시장진입으로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선례가 되고 있다.
안정적인 유통으로 선순환 구조 이어가
‘어깨동무 협동조합’은 전통적으로 중소기업 시장의 고유품목인 두부가 대기업의 진입으로 인해 유통시장이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위기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해결책을 강구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처음 협동조합의 시작은 롯데마트에 두부를 납품하는 제조업체인 ‘한그루식품’ ‘동화식품’ ‘오성식품’과 콩 원물업체인 ‘두드림영농조합’ ‘강남농산’, 포장용기 및 필름을 만드는 ‘세림 B&G’와 ‘부영기업’이 함께 모여 만들면서다. 롯데마트가 2013년 초 ‘한그루식품’ 등 제조업체 3개사에 연합 브랜드를 제안하면서 협동조합 설립이 이뤄졌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두부 브랜드 출시 당시부터 패키지 디자인 콘셉트 수립 및 제작, 법무 검토, 협동조합 설립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컨설팅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2013년 8월 26일 ‘어깨동무 협동조합’이 출범하게 됐다. ‘어깨동무 협동조합’은 두부 제조 및 부자재 공급까지 전 생산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업들이 모여 기획 생산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해졌고 대기업 위주의 두부 시장에서 중소기업 두부의 세력 확대를 위한 첫 시도인 만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어깨동무 협동조합’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 두부제조업체의 관심도 이어져 현재 참여사는 14개사에 이른다. 동화식품(두루찬두부), 오성식품(오성참맛두부), 맑은 식품(맑은물에 두부), 강릉초당두부(강릉초당두부), 삼영식품(손큰두부), 강남농산(대두 수입, 유통), 두드림영농조합(국산콩·밀), 세림B&G(식품포장 용기류), 부영기업(식품포장 필름류), 우리밀(우리밀두부과자), 신미C&F(신미유부초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어깨동무의 제품군으로는 두부류 16종, 콩나물, 청국장, 가공 두부류 등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어깨동무협동조합 출범 이후 공동 구매, 기획 생산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며 출범 1년 만에 출범 당시 참여사들의 매출이 15% 이상 신장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원물 및 부자재 공동 구매를 통해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어깨동무 두부’의 납품처는 롯데마트 외에도 농협 하나로마트 및 수협 바다마트, 중소형마트로 넓히며 전국 매장으로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수천 이사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이 협력해 기술력을 공유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추면서 농민들은 조합을 믿고 마음껏 콩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은 농가의 콩을 제품화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이윤의 공동분배를 통해 조합원인 중소기업들과 농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실현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 상호 간의 교류활동을 통하여 경영, 기술 등에 관한 정보,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참여기업의 경영력,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적인 상품경쟁력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김정훈 사무국장은 “어깨동무는 항상 무공해원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맛과 건강을 모두 책임집니다.” 라고 말하며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제조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공동 구매, 기획 생산 등 시너지 효과 높여
“콩을 생산할 수 있는 단 1원도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수천 이사장은 어깨동무협동조합이 참여사들의 단단한 자회사 규모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도 평소 의리맨 답게 수익금을 농가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은 14개 회사가 공동출자를 통해 2017년도에는 단일한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정훈 사무국장은 “콩을 선별하는 기계도 들여와 믿을 수 있는 콩을 저희 협력사에 보내주는 등 생산과 유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통합물류센터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은 자체 생산과 유통은 물론 콩 제조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 충북대학교 육묘장 산학협력 등 지역사업을 통한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14개 회사가 혼자 할 때는 힘든 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조합으로 결성되고 난 후에는 어깨동무 출시와 동시에 전국 매장에 입점이 되면서 파급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천 이사장은 협동조합이 성장할수록 조합 회원사도 시너지를 얻게 된다며 두부 업종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업종의 중소기업들도 어깨동무협동조합의 성장을 보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했다.
갑도 을도 없는 모두가 주인
“우리는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협력하며 협동조합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수천 이사장은 어깨동무협동조합 내에서는 갑도 을도 없는 모두가 주인이라고 말했다.
“30년간 개인 사업을 해오시던 분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내세우지 않고, 6개월여 동안 함께 회의를 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점이 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김정훈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서 더욱 어깨동무협동조합이 인정을 받고 소비자에게도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대기업들은 글로벌시장 경쟁을 향해 주력하고 전통품목 시장은 중소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사무국장은 내년 초 서울대학교 협동조합최고경영자 과정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더욱 갖추기 위해서다. “단단하게 다져진 조직으로서 브랜드로 자라날 것을 보여주겠습니다.”김정훈 사무국장의 자신감 있는 어조 속에 어깨동무협동조합의 밝은 미래가 느껴진다. “그동안에는 각 사들이 알아서 해결해나가던 부분들이 조합 차원에서 더욱 책임감 있게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어깨동무’ 브랜드로 전국에서 1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천 이사장은 지속적인 선순환 운영구조를 통해 글로벌한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전했다.
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단순히 대기업에 대항하는 차원이 아니라 차별화된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김정훈 사무국장은 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 인력창출도 해나갈 수 있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동반성장과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협동조합의 성장과 함께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은 두부류 가공품의 융합신제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1등급 원재료로 1등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제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깨동무협동조합의 힘찬 약속이다.
‘어깨동무’ 로고에는 “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결구절처럼 점점 더 성장해나가겠다는 상징이 내포되어 있다. 우수제품 생산과 연합 마케팅, 유통계열화 체제 확립으로 어깨동무협동조합의 성장은 변함없는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서로의 협력과 화합을 뿌리로 건강한 상생을 이어나갈 어깨동무협동조합의 행보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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