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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3: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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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호남의 대표적인 자립형축제 –제 15회 담양 대나무 축제

천년 숨결로 전해져 오는 푸른 대숲의 향연

영·호남의 대표적인 자립형축제 –제 15회 담양 대나무 축제

 

울울창창한 그 대숲에 들어서면 대나무잎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뿌리는 땅 속에 묻혀 있으되 줄기는 땅을 뚫고 그 끝은 하늘로 뻗어가는 녹색의 환타지. 죽녹원 31만㎡ 울창한 대숲 사이를 싸드락 싸드락 걷다보면 푸른 댓잎은 청량한 바람으로 우리는 반긴다. 신록이 우거지는 봄, 제15회 담양대나무 축제(2013.5.3~8)가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특히 올해 담양

대나무축제는 2015년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를 겨냥한 총체적 점검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자체 담양군의 문화기획력이 만난 전남지역 최대의 축제, 대나무축제의 열기로 오감만족의 감동을 더하게 될 담양군을 찾았다.

대나무축제를 찾는 당신, ‘운수대통’하라

담양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가 될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슬로건은‘운수대통(運數大通)’이다. 힘들고 지친 시대, 사각거리는 댓잎소리를 들으며 대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기운이 확 트이는 힐링의 체험이 전해져 올 것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담양군의 명품 대숲길을 걸으면 운(運)이 따르고, 감미로운 대숲향기에

젖어드니 수(數)가 가까이 자리하며,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의 맑은 물이 흐르는 대나무(大)와

함께, 대나무 요리의 진미를 마음껏 통(通)할 수 있으니, 이야말로 운수대통 아니겠습니까.”라

며“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하고 건강한 기운을 마음껏 나눠드릴 만반의 준비가 갖춰

진 상태”라 전했다.

담양대나무 축제는 고려초 음력 5월 13일 무렵이면 전 군민이 마을에 대나무를 심고 죽엽주

를 나눠 마시던 죽취일(竹醉日)에서 비롯되었다. 1999년 죽향축제로 시작된 담양대나무축제는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최우수 지역축제로 꼽힌다.

담양의 대나무를 녹색축제문화로 승화시킨 담양군의 저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년

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인정받았으며, 마침내 2015년 세계대나무박람회로

세계적인 문화경쟁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담양군은 (사)담양대나무축

제위원회와 더불어 친환경 녹색축제, 참여형 축제, 체험형 축제로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

거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과 관방제림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K-pop 등 축하공연

을 비롯해 아홉단계로 진행되는 대나무 스토리 미션, 명품숲길 휴(休) 체험, 운수대통 한마당거

리, 죽마고우 문화학교 등의 전통적인 행사 외에도 관광객과 지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죽

물시장 가는 길”을 재현해 축제의 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대소쿠리 물고기잡기, 대나무 활쏘

기, 운수대통 소원패 달기, 대나무놀이체험마당, 대나무 수상자전거 타기, 대나무 뗏목타기 등

의 생생한 대나무 체험은 물론 운수대통 소망술 담그기, 운수대통 압화만들기, 운수대통 소원

배 띄우기(야간) 등을 통해 싱그러운 담양을 추억으로 남기게 될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축제 준비에 한창인 담양군에서는“생각지도 못했던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들이 보물

처럼 숨어있는 대나무축제가 될 것”이라며“친환경 생태도시 담양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 죽마고우, 만파식적- 대

숲의 프로포즈, 파죽지세, 죽림칠현, 맹종지효, 죽죽방, 우후죽순, 공명수죽백으로 이루어진 대나무 스토리 미션은 미션 수행자들에게 담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담양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축제의 기능을 활성화했다. 5월 4일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혼례식도 치러진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전시 판매 부스도 활발히 꾸려지고 있다. 친환경 농·특산품관, 친환경농업전시관, 담양홍보관, 담양 10미관 등을통해 담양 대나무 제품의 진가를 마음껏 확

인할 수 있으며 운(運)마당, 수(數)마당, 대(大)마당, 통(通)마당에서는 시시각각 흥겨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적된 축제 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가능성 키워담양대나무 축제가 주민과 사회단체, 관

광객이 협력하는 화합형 축제로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지역 브랜드인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 메타세콰이어길 등의 지역명소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느림의미학과 가사문학의 고장인 담양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데에 일조했다.

 

지난해, 담양에는 죽녹원 110만명, 소쇄원 28만명, 메타세콰이어길 4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담양군을 다녀간 관광객의 규모는 7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해외관광객 유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축제로서의 대나무축제의 성장가능성을 점쳐보게 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하면‘대나무’를 떠오르지 않습니까. 담양대나무축제

는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21세기에 담양 대나무를 글로벌 브랜드화한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담양군에는 2015년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민자 사업이 활발하다. 메타 프로방스마을, 콘도미니엄 등의 숙박·편의시설에 700억 규모의 민자유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담양의 성장가능성을 읽은 중국 자본 참여도 예정되어 있다.

 

담양군은 제15회 담양 대나무 축제와 세계대나무 박람회를 겨냥해 하나투어를 비롯한 국내 10여개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나무 여행 네트워크를 형성해 갈 전망이다. 여행사들은 담양군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형태의 여행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담양여행의 콘텐츠 활성화에 적극성을 띠게 될 전망이다.

 

대나무 산업에 일조한 담양대나무축제,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를 향해

담양 대나무축제는 담양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비즈니스축제로 자리 잡히고 있다. 특히 대나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나무부채, 대나무 악세서리, 대통도자기 등의 죽제품 제작체험, 담양 떡갈비, 대통밥 등의 미각여행은 대나무가 가진 모든 이론적 장점을 실제로 구현해 실용성을 더했다는 점에서21세기형 실사구시(實事求是)로 통한다.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10차 세계대나무협회(WBO) 총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최형식 군수는 지난해 제9차 세계대나무협회 학술회의와 워크숍에 참석해 300년에 이르는 담양군의 죽세공 역사와 죽초액을 활용한 냄새 저감장치 개발 등 담양군의 대나무 신산업자원화 노력을 세계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번 15회 담양 대나무축제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기반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2015년 6월 20일부터 7월19일까지 30일간 담양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산림청과 전라남도, 담양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다.

 

담양군은 현재 조성 중인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개구리생태공원을 박람회와 연계해 생태관광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지금 세계적인 대나무 산업의 메카, 담양의 꿈이 대나무축제를 통해 생생히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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