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인 올해는 울산이 근대화를 시작한지 50년째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지난 달 10일 울산시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울산산업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주력산업 고도화 및 첨단화, 신성장 동력 발굴, 지역경제 성장 잠재력 확충 등 3개 분야에 걸쳐 산업경제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역동의 산업수도로 불리우는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써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울산이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울산시민들의 노력과 더불어 재경울산향우회의 결의와 노력이 있었다. 지난 달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정·재계 인사를 비롯,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울산향우회 2011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재경울산향우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박준곤 신임회장은 울산시의 시정계획을 서울의 향우들에게 전해주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발간하는 FDI매거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성장 잠재력, 기업 친화적 환경, 삶의 질 등 8개 부문을 6개월 동안 평가하여 부문별로 선정한 결과 울산이 아시아·태평양의 100여개 도시 가운데 삶의 질 분야에서 3위, 외국인 직접투자 촉진전략 평가에서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삶의 질 분야는 높은 소득과 풍부한 일자리, 기대수명과 부동산 가격안정 등이 반영된 것으로 울산은 8위를 차지한 서울을 누르고 아태지역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의 외자유치 전략 분야는 한국 도시로는 유일하게 외자유치 전략 우수 상위 10위권 도시에 이름을 올리면서 산업 수도 울산의 명성이 증명됐다. 이는 투자유치를 위한 울산시의 노력과 성장 가능성, 부지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울산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울산시민들의 노력과 더불어 언제나 울산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온 재경울산향우회의 결의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아울러 신묘년인 올해는 울산이 근대화를 시작한지 50년째 되는 해로써,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재경울산향우회 2011 신년 교례회,“울산인의 열정을 느끼다”
재경울산향우회는 지난 달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의회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울산과학기술대 총장, 시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역대 최대 인원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울산향우회 2011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교례회는 울산시정 홍보 영상물 상영, 장학증서 수여, 내빈 축사, 축하시 낭송,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여 가량 열린 행사에는 행사장을 꽉 메운 향우들이 회포를 풀고, 고향 발전에 대한 훈훈한 환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장에서 박맹우 시장과 김이현 향우회장이 일찌감치 나와 손님을 맞았으며,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이 울산대 총장을 역임한 연고로 참석해 환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출신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향우들은 출신학교별, 작은 모임별 테이블을 차지해 담소를 나눴다.
축사에서는 박순환 시의장과 김복만 교육감이 동천학사의 맥을 잇는 울산학사 건립의 타당성을 함께 역설해 눈길을 모았다. 박 의장은 축사에서 “울산교육청이 울산학사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해 기쁘게 생각하고, 선배들을 만나보니 울산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벅차다”고 말하며 “만남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주신 선배들에게 감사하고, 동해안의 작은 마을 울산이 세계중심도시가 된 것은 모두 선배들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도 “앞서 박순환 의장이 강조한 것처럼 교육청은 앞으로 자랑스럽고 유능한 울산의 인재를 양성할 울산학사 건립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하며, “울산이 최고이자 최대의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울산인의 열정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교육감은 “울산시민으로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울산이 물질도시에서 교육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며 희망과 감동 주는 미래도시 울산으로 성장하는 일에 노력하겠으니 자랑스런 울산인 육성과 학사건립사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심완구 전 시장은 건배사에서 “울산은 1996년 569억원의 예산에서 현재는 1조8조 886억원으로 32배가 늘었으며, 울산국가시행사업도 8개가 늘었다”며 “이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한한 노력의 덕택”이라고 광역시 승격의 혜택을 구체적 수치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울산의 미래를 축원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현재 재경울산향우회 김이현 회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박준곤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박준곤 재경울산향우회 신임(제7대)회장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우회는 정치나 경제단체가 아니라 향우라는 연결고리로 맺어진 조직”이라며 “서울과 울산, 선후배 향우 사이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 날 박준곤 신임회장이 재경울산향우회의 제7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함으로써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됨과 동시에 역동의 산업도시 울산의 한층 더 진일보되는 모습이 기대된다.
‘동천학사’의‘맥’을 이어‘인재양성’에 주력할 터
울산 출신으로 정·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 정해영(鄭海永.1915∼2005)선생은 ‘동천학사(東川學舍)’라는 기숙사를 세워 후배 양성에도 힘쓴 위대한 인물이다. 선생의 고향 앞을 흐르는 동천에서 이름을 딴 ‘동천학사’는 선생이 1955년 세운 기숙사로 울산 유학생 50명의 숙식을 해결한 곳으로서 1980년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서 철거될 때까지 25년 동안 가난한 울산 유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준 것은 물론 서울에서 울산 학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최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개교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학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매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울산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대학을 향한 진학 열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해 지역 고교 졸업생의 10%안팎이 서울 및 수도권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해마다 큰 폭으로 인상되는 등록금을 제외하고도 입학에서 졸업 때까지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계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이번 제 7대 재경울산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준곤 신임회장은 끊어진 동천학사의 맥을 잇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팔을 걷어 부칠 생각이다.
박 신임회장은 “전 재경울산향우회 김이현 회장을 비롯해 심완구 전 울산시장, 안우만 전 법무장관, 정치근 전 법무장관, 오세민 전 조폐공사 사장, 최병국 국회 정보위원장 등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동천학사 출신”이라며 “현재 울산에서 서울로 공부하러 가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숙식 편의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어 동천학사의 맥을 이어나가는 것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신임회장은 “‘수도권 서울학사 설립’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김복만 울산시교육감과 울산시의회 박순환 의장에 의해 동천학사의 맥을 잇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말하며, “재경울산향우회야말로 동천학사 부활에 대한 염원이 가장 크다”며 “한 건물 안에 동천학사와 재경향우회 사무국, 울산시 서울사무소까지 동시에 입주하게 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敎育)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이며, 그 핵심은 인재양성(人材養成)에 있다. 지역발전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 신임회장. 700억 달러를 넘는 수출성과와 경제, 환경, 문화, 복지 여러 분야에 걸쳐 근대화의 메카에서 선진화의 리더로 울산이 우뚝 설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이렇듯 재경울산향우회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아울러 동천학사의 맥을 이어 인재양성에 힘쓰고자 노력하는 재경울산향우회의 박 신임회장이 있어 울산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인다.
사람 냄새 나는 고향 울산 좋아 봉사하고 싶을 뿐 “정치적 욕심 생각해 본 적 없어”
박준곤 회장은 울산 복산초등학교와 제일중(11회), 울산고(9회)를 거쳐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직전까지 재경울산향우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삼성석유화학 울산공장, 제일제당(현 CJ)의 제약사 본부, 삼성종합화학(현 삼성토탈)에서 근무했으며, 한솔제지에서 한솔전자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남합성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주)다나코리아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유수의 기업을 거친 베테랑 일꾼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박 신임회장. 그만큼 그의 주변에는 정·재계를 비롯한 지인들 간의 교류도 활발하다. 이에 정치 쪽으로 눈을 돌릴 법도 한데 박 신임회장의 생각은 단호했다.
“정치 쪽에 몸을 담그고 싶은 생각이나 야망 같은 것은 조금도 없어요. 돌아가신 저희 부친께서도 살아생전에 자식인 저에게 절대 정치판 근처에는 얼씬거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죠. 저 또한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고향사람들과 부대끼며 사는 것이 행복하고 고향 울산이 좋아 봉사하고 싶은 마음 밖에 없어요” 소박하게 웃으며 말하는 박 신임회장의 모습 속에 작은 행복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다움과 고향 울산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겼다.
아울러 박 신임회장은 “재경울산향우회는 정치근 전 법무장관과 안우만 전 법무장관 등을 비롯해 정·재계 쪽에 종사하시던 분들이 회장직을 많이 역임하셨다”고 말하며 “이렇듯 훌륭하신 선배 향우회회장님들이 여태껏 잘 만들어오셨는데 제가 누를 끼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울산에 보답하는 것이야 말로 내 인생 최고의 정치라고 생각하고 아울러 면단위 향우회와 학교 동창회 등의 모임이 활성화되어서 끌어 모아진 것이 지금 우리 재경울산 향우회인 만큼 작은 모임들에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임상병리사 위한 꾸준한‘후원활동’으로‘기업의 사회적 공헌’실천
재경울산향우회 박준곤 신임회장은 현재 (주)다나코리아 대표로도 일하고 있다. 한 기업의 CEO로도 일하는 그는 ‘사람의 근간은 도덕과 윤리로부터 시작 된다’는 지론을 철저히 지키며 정직한 사업가의 모범도 되고 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화학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그는 현재 임상병리에 쓰이는 화학물을 제조해 병원에 판매하는 회사를 8년째 경영하고 있다. 임상병리학은 흔히 의학의 기초라 불릴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작업환경과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기피 전공 1순위로 꼽힐 정도다. 이에 박 신임회장은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임상병리사들을 위한 모임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의 사회적 공헌 면에서도 지속적인 실천을 해 오고 있다. “거창하게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라고 말하기에는 쑥스럽고요,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임상병리는 중요한 분야인데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은 힘이지만 관심을 쏟고 싶은 제 바램이에요”
양 나라 혜왕은 찾아온 맹자에게 국익(國益)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맹자는 “왕은 왜 하필 이익만을 말씀하십니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인의(仁義)’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왕은 현실적인 경륜을 듣기를 기대했는데, 맹자는 사람의 도덕성을 강조한 것이다.
인의의 덕목을 갖추고, 고향울산과 울산향인에 대한 봉사를 행복으로 삼고 있는 재경울산향우회의 박준곤 신임회장. 그가 재경울산향우회 2011 신년 교례회에서 말했듯, “울산과 서울을 이어주는 다리, 울산의 향인과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포부는 작지만 큰 울림으로 향후 울산의 도약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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