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월드 IT 쇼가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월드 IT 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여러 기관이 주관하며 산업통상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7,500평 규모 전시장에 17개국 460여 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인공지능(AI), 현실을 움직이다”를 구호로, 물리적 인공지능 대전환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카카오, 기아 등 주요 기업과 마음AI, 대동 등 로봇 분야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올해는 어워드테크관, 글로벌관, 엔터테크관, K-AI 반도체 생태계관 등 4개 특별관도 새로 마련됐다.
개막에 맞춰 열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상은 가우디오랩 주식회사가, 국무총리상은 주식회사 로앤컴퍼니가 받았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6개 기업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 IT 쇼 혁신상에는 반도체 공정 및 공정장비 진단용 통합 시스템을 개발한 주식회사 비엔에스알(BNSR)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전 11시부터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가 열려 피지컬 AI 등 산업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ICT 기술사업화 축제와 ITRC 인재 양성 대전 2026도 함께 열려 산·학·연 성과를 소개했다.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14개국 50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고, 국내기업 190여 개 사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주한 외교관 초청행사, K-피지컬AI 라운드테이블, AI·ICT 인사이트 포럼,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법을 시행하고, 약 1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예산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공개한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향후 3년간 집중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 IT 쇼가 AI·ICT 기업들의 성과 공유와 협력,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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