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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유럽연합의 화웨이 장비 퇴출로 대한민국 통신장비 시장에 열린 기회

삼성전자, 유럽 통신장비 시장 본격 공략

유럽연합의 화웨이 장비 퇴출로 대한민국 통신장비 시장에 열린 기회

화웨이 퇴출로 대한민국 통신장비 시장에 열린 기회  — 삼성전자, 유럽 통신장비 시장 본격 공략

2026년 1월 — 유럽연합(EU)이 5G 네트워크 핵심 인프라에서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Huawei)와 ZTE 제품을 3년 내 완전 퇴출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 규모는 약 95조원(550억 유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한 기술 정책이 아니라, 통신 인프라 안보 강화와 외국 장비에 대한 의존도 축소라는 전략적 목표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각국 정부가 자율적으로 규제했던 ‘5G 장비 보안 기준’을 이번에 법제화해 모든 회원국에 강제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 제재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95조원 통신장비 시장의 주도권 경쟁

이번 유럽시장 재편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흐름으로 정리된다.

1) 화웨이·ZTE 철수 → 거대한 재편 수요 발생

EU가 화웨이·ZTE 장비를 단계적으로 철거하면서 기존 네트워크 장비를 대체할 신규 공급 수요가 발생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교체 비용만 약 **550억 유로(≈9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 삼성전자, 에릭슨·노키아와 경쟁 구도 형성

통신장비 시장은 전통적으로 스웨덴의 에릭슨, 핀란드의 노키아, 중국의 화웨이·ZTE가 강세를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크지 않았지만, 보다폰(Vodafone) 등의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현지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삼성전자는 특히 오픈랜(Open RAN)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벤더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을 원하는 유럽 사업자들 입장에서 매력적인 옵션으로 평가된다. 

3) 보안 규제 강화 → 삼성에 반사이익

EU가 보안 리스크를 이유로 중국 장비 퇴출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는 보안 검증을 완료한 제품라인을 통해 향후 핵심 인프라 수주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조사업체 델오로(Dell’Oro)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완전히 비워지는 유럽 시장은 사실상 “새로운 경쟁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의 전략적 의의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과 반도체 사업으로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무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EU의 조치로 인해 다음과 같은 기회가 열렸다.

장비 교체 수요 증가: 기존 장비를 새롭게 설치해야 하는 수요가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다.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 Vodafone과 같은 대형 통신사 수주 이력이 유럽 내 다른 사업자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오픈랜 기반 사업 확장: 다양한 제조사가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시장 구조로 전환될 경우, 삼성전자는 에릭슨·노키아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 

Samsung's CES Exhibit at CES (
Samsung's CES Exhibit at CES (Photo = Dr. Han Ko, Chief Editor, Daily News)

과제와 전망

하지만 삼성전자가 유럽 내 1위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도전도 존재한다:

에릭슨·노키아와의 경쟁 강도: 두 회사는 오랜 기간 유럽 시장에서 인프라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기술 표준 적합성: Open RAN과 기존 네트워크 기술의 조화 및 성능 검증은 여전히 과제다.

그럼에도 유럽 내 통신장비 재구축은 최소 3년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이 과정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맞고 있다.

결론

이 소식을 접한 데일리뉴스 고한영 (Dr. Han Ko) 편집장은 "이번 EU의 화웨이·ZTE 통신장비 퇴출 정책은 단순한 무역 정책을 넘어 안보, 기술 주권, 시장 재편이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 이는 한국 기업이 오랫동안 주도권을 잃었던 유럽 통신장비 시장(약 95조원 규모)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향후 수년간 유럽 통신 인프라 재구축 사업은 글로벌 IT·네트워크 경쟁의 새로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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