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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15: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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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엔, 북한 장애인 지원 활동에 제재 면제

10만 달러 상당 의료기기 등

유엔, 북한 장애인 지원 활동에 제재 면제
북한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국제 구호단체 '핸디캡 인터내셔널'이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핸디캡 인터내셔널'의 대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승인하고 30일 웹사이트에 해당 서한과 물품 목록을 게시했다.
서한에 따르면 핸디캡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26일 아동들의 장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조기 발견과 개입 프로젝트(EDIP)의 물품과 장비의 대북 반입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 뒤 지난 25일 최종 승인 판정을 받았다.
대북 반입 시한은 7월 25일로, 최초 허가가 내려진 날로부터 6개월 안에 승인 물품을 반입해야 한다. 
이날 공개된 목록 면제 리스트에는 95개 품목 500여개 물품이 포함됐다.
가장 고가 품목은 청력 측정 장비로, 구매 금액이 7천 달러인 청성뇌간 유발반응 검사 기계와 5천500달러의 이음향방사 검사 기계 각각 2개씩을 포함해 싱가포르에서 만든 관련 장비 8개가 명시됐다.
또한 장애 아동의 보행기와 휠체어, 전방지지형 기립 경사대와 각종 재활 장비 등도 면제 품목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핸디캡 인터내셔널의 의료진들이 사용하는 자전거 100대를 비롯해 책상과 의자 등 사무실에 비치할 가구들도 제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핸디캡 인터내셔널은 전체 물품의 총 구매액은 10만9천390달러였으며, 청력 측정 장비를 제외한 80여개 제품들의 구매처는 중국이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들은 자체적으로 고용한 외국인 전문가들의 감독 하에 신생아와 장애 아동들에 대한 조기 치료와 기능적 재활 서비스에 사용되고, 이 장비들은 평안북도와 강원도 소재 2개의 의료시설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유니세프와 유진벨재단,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캐나다의 퍼스트 스텝스 등 대북지원 단체 4곳, 총 6건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핸디캡 인터내셔널의 승인 조치는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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