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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게 바로 진짜 '짭짤이'의 맛" 대저토마토 축제, 봄의 미각 깨운다

제23회 대저토마토축제 21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공원서 개최... 시식 및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이게 바로 진짜 '짭짤이'의 맛" 대저토마토 축제, 봄의 미각 깨운다
18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저농협 관계자들이 다가오는 '제23회 대저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대저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18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에서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저농협 관계자들이 다가오는 '제23회 대저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대저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연힙뉴스

부산의 대표적인 봄철 먹거리이자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짭짤이' 토마토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와 대저농협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3회 대저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하류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어 특유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대저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개막을 앞둔 18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축제의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대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 달리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낙동강 삼각주의 기름진 토양에서 재배된다. 토양 자체에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토마토가 수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짠맛, 신맛,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독특한 풍미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짭짤이 토마토'라는 별칭으로 더욱 친숙하게 알려져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 제71호로 등록되어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받고 있다.

이번 제23회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형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생즙 시식회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현장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갓 수확한 신선한 토마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대저토마토축제는 이제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겨우내 정성껏 키워낸 명품 토마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저농협 관계자 역시 "기후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들이 땀 흘려 일궈낸 최고의 결실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저 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저 토마토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 차가 적절한 이 시기에 수확된 토마토가 가장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축제가 열리는 강서체육공원은 지하철 3호선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부산 강서 지역의 농업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구역별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대저 토마토는 우리 지역의 자부심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와 휴식을 선사하는 상생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이번 축제는 주말 내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부산의 봄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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