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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낙연 “공천으로 심판받는 게 도리”···민주당, 서울·부산 노린다

서울·부산 보궐선거 후보 공천 수순···전당원 투표로 당헌 개정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데일리뉴스 자료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데일리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당헌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게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이 개정하는 당헌은 ‘당 소속 선출직이 부정부패 등 중대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이 개정에 의하면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수 없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모두 성추문으로 직위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당헌에 따르면 우리 당은 2곳(서울·부산) 보선에 후보를 내기 어렵다”며 “그에 대해 오래 당 안팎의 의견을 들은 결과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공천으로 심판을 받는 게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과 부산 시민에게 “당 잘못으로 시정 공백을 초래하고, 보선을 치르게 한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온라인 전당원 투표를 진행해 빠르면 다음주에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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