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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23: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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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문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광고학회 17대 회장으로 취임

22년간 한국을 대표해온 한국광고학회

이문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광고학회 17대 회장으로 취임


한국광고학회의 3대 기조(基調) … 진실, 창의, 과학

우리나라 광고시장은 1860년대 들어서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광고산업으로서의 자리를 굳혀갔다. 광고시장의 팽창과 광고량의 급증은 1987년 1조원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나타내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는 세계 각국의 광고에 대한 관심을 한국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광고의 국제화가 가속화 되는 한편 광고시장의 개방 압력과 필요성이 함께 대두되면서 외국광고회사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한국의 광고환경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게 되었다. 광고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학문적 연구와 광고실무기술의 발전을 모색하는  광고인들의 협동과 단결이 절실해진 것이다. 이와 같은 요구를 수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광고학회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고 1988년말부터 유봉노, 황창규, 김원수, 송용섭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학회설립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1989년 한국광고계를 대표하는 광고학회가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폭넓은 이론과 실제에 대한 연구 활발
광고산업현장이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변화와 도약을 거듭해온 광고학회는 기업경영의 발전 과정에서 마케팅의 일환인 판매촉진 수단으로서 또 현명한 상품 구매와 소비로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경제발전과 사회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에서 그 의의와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보다 폭넓은 이론과 실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광고관련 단체들과 차별화 된 광고학회는 광고학자와 광고실무 전문가들과의 유대와 공동연구를 위한 학회로서 관련학자와 전문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만큼 명실상부한 한국광고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17대 회장 취임
지난 달 7일 광고학회는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광고학회 춘계광고학술대회에서 이문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미 일리노이대 석ㆍ박사를 거쳐 미 콜로라도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경영대학 부학장, 서비스마케팅학회 회장 등을 지낸 후 현재는 연세대 경영대에서 광고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다. 광고학회의 1,2대 회장을 역임한 유붕노 교수의 제자이기도 한 이 신임회장은 “교수님이 창립하신 학회에 회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87년에 유학을 떠난 이 신임회장은 91-95년까지 콜로라대, 하와이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95년에 한국에 들어와 17년째 연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경영학을 전공했고 부전공으로 소비자심리학을 전공했다. 이 신임회장은 “광고학회 회원들의 연구 창의성 향상과 연구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광고학회 2012 춘계광고학술세미나’에서는 광고, 마케팅, 심리, 디자인, 홍보 분야 등 한국 광고학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발표로 알차고 풍성한 학술행사 자리를 마련했으며 올해의 광고상 및 신진학자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가졌다.

광고의 사회적 역할 증대
미디어 융합이 가속화 되고 종합편성채널이 생기는 등 새로운 매체환경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는 미디어 산업을 진작시키는 역할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광고학회는 광고 및 이에 관련되는 이론과 실제의 연구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광고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노력도 힘쓰고 있다.
광고학회에서는 이와 함께 광고의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연구를 비롯, 회보, 회지, 연구서적 간행, 광고도서, 정보자료 정비, 연구발표, 국내외 제학회와의 제휴, 회원을 위한 봉사사업,기타 본 학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고학회는 궁극적으로 경제발전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생활 향상을 도모하고 광고학의 공동연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광고의 뿌리로서 3대 기조(基調)
한국광고학회는 진실, 창의, 과학의 정신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광고의 진실성은 광고의 생명과도 직결된다. 올바른 상품정보나 기업정보를 전하여 사람들이 현명한 구매와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첫째, 광고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이나 표시는 그것이 상품이나 기업의 사실을 그대로 나타내고 전달함으로 그 존재와 가치성을 확립하여야 한다. 둘째, 광고는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광고는 상품이나 기업이 지니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이나 기업이 좋으면 광고도 좋은 광고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창의란, 제품이나 기업이 지닌 사실을 어떻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가를 찾아내고 표현하여 아이드마(AIDMA) 효과를 크게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광고의 창의성 개발은 제품의 창조성과 기업활동의 창의에 기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광고의 창의성이 제품의 창의를 유도할 수도 있다.
셋째, 광고는 과학이어야 한다. 과학이란 이론과 실제가 맞고 모순이 없으며 객관적인 의미와 존재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광고학회는 진실, 창의, 과학의 3대 특성이 잘 융합되어 종합력을 발휘할 때 광고가 생명력을 나타내어 큰 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신조를 담고 있다.

 광고학회의 전통을 살리는 다양한 활동 계획
이 신임회장은 이와 관련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해외광고학외와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한 이 신임회장은 “해외 광고 학회와의 교류를 위해 가능하면 해외 학자들을 초청해서 국제학술세미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광고학회는 과거에도 이미 미국광고학회와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애드아시아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증 광고학회의 글로벌한 성장을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기울여왔다.
이 신임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영문저널창간이다. 이는 학회의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임회장때에도 진행되어 왔던 사업이다. 16대 회장이었던 김상훈 회장은 저널 오브 애드버타이징 앤 프로모션 리서치(JAPR: Jounal of Advertising and Promotion Research)를 통해 한국광고학회가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국제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해내고 궁극적으로 이 저널을 SSCI 등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임회장은 이를 이어 영문저널이 SSCI에 등재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에는 학진등재지가 폐지되는 만큼 이제 연구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SSCI급 영문저널에 쏠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영문저널은 학회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회장이 중점을 두는 또 한 가지는 회원들이 광고학회에서 리서치 창의력을 함양해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것이다. 광고학회는 서로 다른 분야와 아이디어를 지닌 교수들이 상호교류하고 학문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으로서 존재한다며 회원들이 충분히 리서치 네트워킹을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광고학의 세부분야 간 네트워킹을 통해 인문학이나 IT 분야, 디자인이나 예술분야와의 교류도 시도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종합학문으로서의 광고학
광고학은 종합학문이다. 광고, 홍보, 심리학,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론가와 전략가, 정책결정가, 실무자 등이 함께 협동해야 좋은 광고와 광고이론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신임회장은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을 지닌 회원들이 서로 협조하며 협동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조정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고를 마케팅의 일부로 보는 입장이 있고 마케팅을 광고의 일부로 보는 입장이 있는데  저는 두 입장을 모두 이해한다.” 이 신임회장은 “광고학회가 경영학 마케팅 측에서 창립했지만 신문방송학의 광고홍보학과 소비자심리학, 시각디자인 교수님들이 어우러져서 학회가 발전해왔다.”며 광고는 종합학문이기 때문에 지금의 분야에 있는 분들이 함께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신임회장은 기업의 영속성을 고려할 때 기업을 장기적으로 보는 오너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불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함으로써 생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기업의 경우는 경영주와 고용사장이 분리되어 있어 경영과 소유 또한 분리되어 있다. “임원들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서 보여주어야 하는 만큼 직위에 있는 동안에 매출실적으로 인한 부담감이 있다.” 이 신임회장은 기업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경쟁력은 마케팅의 차별화라며 “불황이 되면 광고마케팅은 협소해진다.”고 지적했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드림메이커(dream maker)
이 신임회장은 교수로서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 “90년대 인터넷이 확산되고 활용되면서 지식전달자, 수많은 정보전달의 역할에서 나아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측면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식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드림메이커(dream maker)가 돼야한다.”  이 신임회장은 학생들은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면 잘 헤쳐 나아갈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를 제시하는 역할이 교수들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연구창의력 함양과 연구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노력
광고학회의 현재 회원은 1,2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신임회장은 광고학회의 분위기에 대해 “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이 계신다.
서로가 화합하는 가운데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는 말로 광고학회의 단합된 모습을 전했다.
 이 신임회장은 “최선을 다해서 교수님들의 연구 창의력 함양과 연구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밝히며 “학회활동을 즐기시고 좋은 연구 아이디어를 많이 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회차원에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유익한 아이디어를 학회에서 얻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1년의 회장임기동안 선임회장들이 일궈온 학회의 전통을 살리며 새로움을 모색해가는 이 신임회장의 행보를 통해 더욱 도약하는 광고학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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