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를 창업자들의 한결같은 꿈은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업가치 1조원이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을 목표로 벤처사업에 뛰어든다.
벤처산업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수 많은 유니콘 후보기업들이 쏟아지며 벤처자본을 그야말로 쓸어담고 있다.
파이는 달라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많은 벤처기업가들이 유니콘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고 벤처캐피털(VC)들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예의주시한다.
◆시장개척자금과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 혜택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및 벤처 집중 육성을 위해 마련한 '글로벌유니콘프로젝트' 2024년 대상기업 6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성장단계별로 아기 유니콘이 50개, 예비 유니콘이 15곳이다.
아기유니콘은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투자실적이 20억~100억 원 미만인 경우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에서 선발했다,
유니콘에 좀 더 가까워진 예비유니콘은 투자실적 50억 원 이상,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둘 다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비상장 기업들이다.
미래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특별히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이 신설됐다. 전도유망한 아기유니콘 기업에 원할한 자양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규모가 큰 만큼 예비유콘 선정기업에는 더 많은 지원이 따른다. 우선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특별보증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이내 기업에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제공한다.
비금융 지원도 강화됐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준다. 국내외 VC를 대상으로 IR을 지원한다. 펀딩 경험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에겐 매우 요긴한 지원책이다.
◆프렌들리AI 등 혁신기술 돋보이는 업체 많아
글로벌 유니콘프로젝트는 혜택이 많은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신청조건 자체가 만만치않지만, 이번 모집에 아기유니콘 부문 199개, 예비유니콘 부문 107개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경쟁률이 각각 4대 1과 7대 1이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선정된만큼 기업규모도 일정 수준 이상이다. 올해 선정된 아기 유니콘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억4천만원, 평균 매출액은 35억 5000만원이다. 예비유니콘은 평균 매출이 209억원이며 기 투자유치 금액이 380억원에 달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기업도 눈에띈다. 대표적인 곳이 아기유니콘 중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렌들리에이아이'다. 일반 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예비유니콘 중에선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닷'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와 CES어워드 수상 실적 등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미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실적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 차지할 정도다.
이번 선정으로 2019년 이후 글로벌 유니콘프로젝트를 통해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 250개사로 늘었다 예비유니콘도 111개사가 지정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유니콘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유니콘기업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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