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이슈&]iLED개발사업 예타 통과...디스플레이 세계1위 탈환 시동

산업부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서 iLED개발·생태계구축사업' 예타 통과 8년간 R&D만 4840억 투입... 아산에 대규모 실증 스마트모듈러센터 조성

정부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iLED개발 프로젝트가 예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OLE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iLED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R&D사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정부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iLED개발 프로젝트가 예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OLE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iLED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R&D사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올레드(OLED)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일레드(iLED)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책연구개발(R&D)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문턱을 넘었다.

올레드에 이어 iLED로 이어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 세계 디스플레이 최강국 자위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R&D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에 따라 아직까진 시장의 주류인 LCD(액정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중국에 완전히 내주며 흔들리고 있는 K-디스플레이가 향후 양적, 질적 글로벌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iLED는 마이크로 및 나노 LED, 퀀텀닷(QD) 등의 무기소재를 발광원으로하는 디스플레이로 올레드의 최대 약점인 얼룩이 남는 번인현상을 극복해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전세계에 개발경쟁이 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특히 수분과 산소에 강하고 휘도·소비전력 등에 여러면에서 장점이 있어 '포스트 올레드'의 대표주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속 패널 형성 등 3대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iLED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iLED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8년간 R&D예산 4840억원을 투입해 화소부터 패널, 모듈까지 공정 전 주기에 걸쳐 iLED 디스플레이 초격차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정부가 추진할 iLED핵심기술로는 ▲초소형·고효율 화소 기술 ▲고속 패널 형성 기술 ▲300인치 이상의 초대형 모듈러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3대 초격차 기술이다.
지난 2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한 안덕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를 위해선 핵심 소재와 장비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칩 제조용 소재, 전사·접합·검사 장비 등 핵심 소재·장비의 자립화를 지원키로 했다.

또 충남 아산에 대규모 실증 인프라인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검증·상용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예타통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에 이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R&D 외에도 투자세액공제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업계에선 iLED가 향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관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술과 핵심 생태계가 취약해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메타버스 등 전방 iLED 유관산업 파급효과도 클듯
이런 점에서 정부의 중장기 iLED 개발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걺에 따라 대한민국이 OLED에 이어 iLED분야에서도 세계 정상을 지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OLED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LCD가 시장저변이 가장 넓어 물량기준으로는 중국이 1위다.
그러나, 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OLED가 LC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고, iLED 시장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여 중국에 빼앗긴 디스플레이 1위자리를 한국이 되찾아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iLED 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등 영상기기는 물론 메타버스,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사이니지, 자율주행 등 새로운 메가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특성을 보유, 전방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4'에 선보인 올레도스용 'FSM'.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4'에 선보인 올레도스용 'FSM'.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iLED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2026년 1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3.4%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오는 2045년경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40%(800억달러)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23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2024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리뷰 심포지엄'에선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만으로 적녹청(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기술, 가상현실(VR)·스마트워치용 올레도스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대거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