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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슈&]K팝 빌보드200 석권...스트레이 키즈-지민 사상 첫 1, 2위

스트레이 키즈, 미니앨범 '에이트'로 다섯번 째 빌보드 200 정상 쾌거 BTS 지민 '뮤즈' 2위 올라...글로벌 음악계서 K팝 위상 다시한번 입증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서 K팝 아티스트들이 사상 첫 1, 2위를 싹쓸이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BTS의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가 2위에 오른 것이다.
BTS를 시작으로 블랙핑크, 슈퍼엠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빌보드200 정상을 밟았으나 동시에 빌보드200 차트 1, 2위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류 음악시장에서 핫 트렌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K팝이 다시한번 새 역사를 쓰며 스스로 그 위상을 입증한 것이다.
빌보드200에 다섯번째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빌보드200에 다섯번째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에이트'가 23만2천장 앨범유닛, 빌보드200 정상

빌보드차트 진입은 전세계 대중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이자 글로벌 인기의 바로미터다. 그만큼 빌보드 차트인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며 정상에 오르는 것은 월드스타로 등극했음을 상징한다.
빌보드200은 싱글차트인 ‘핫100’과 함께 빌보드 차트의 양대 메인차트다.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매긴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23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8월3일자 빌보드2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래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에 이어 이번 5개 앨범이 연속으로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5개 앨범 연속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것은 전세계 팝그룹 중에서는 역대 공동 1위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에 앞서 래퍼 DMX가 유일하게 이 기록을 갖고 있다. 2018년 데뷔 후 '세계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던 스트레이 키즈의 소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K팝 보이그룹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장르적 요소들을 적절히 믹스한 것이 성공비결"이라며 "역동적인 안무와 폭발적인 무대장악력이 지속적으로 팬덤을 증대시키며 빌보드차트를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빌보드 호성적에 이은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를 통해 북미에서의 강세를 한층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스트레이 키즈 맴버들은 "우리의 사랑이자 자랑인 '스테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과 무대에 진심을 다하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스테이 그리고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
BTS 지민.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BTS 지민.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지민 빌보드200 2위 이어 핫100 14위 진입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월드스타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앨범 '뮤즈'(MUSE)가 2위에 진입하며 빌보드200차트의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빌보드측은 이에 대해 "K팝 앨범이 빌보드200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는 주석을 달았다.
지민은 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도 여섯 번째로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 19일 발매한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가 8월3일 자 '핫100'에서 14위로 데뷔했다.
지민은 이로쏘 빌보드 핫100에 여섯번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Chk Chk Boom)은 49위로 진입했다. 지민은 앨범 순위에선 스트레이키즈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곡 순위에선 앞섰다.
BTS멤버로 핫100 여섯 차례 정상에 오른 지민은 지난해 솔로 1집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를 통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바 있다. 지민은 이번에 '후'를 통해 '라이크 크레이지' 다음으로 해당 차트에 가장 높은 순위로 데뷔하며 핫100 정상 재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와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로 진입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톱100 차트에 따르면 '후'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Please Please Please),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 채플 론의 '굿 럭 베이브'(Good Luck Babe)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칙칙붐'과 이 곡이 수록된 미니음반 '에이트'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0위, 앨범 차트 62위로 각각 처음 진입했다.
K팝계에서는 "아티스트와의 팬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K팝 특유의 팬덤 문화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어 앞으로 주요 해외 음악차트를 석권하는 일이 다반사가 될 것"이라며 "다만 대중들 사이에서 K팝에 대한 피로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음악인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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