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구책으로 내놨던 유상증자 일정을 또 늦췄다.
제주항공은 28일 유상증자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가량 늦춘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4일 2~3주 연기한 바 있다.
이같은 유상증자 연기는 이스타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 해제가 원인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투자설명서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에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변경된 증권신고서에도 “이스타항공에 관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적법하게 통지했으므로 기업결합으로 인한 이스타항공의 재무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나 이스타항공이 종속기업으로 편입될 경우 재무비율이 악화할 수 있는 위험은 해소됐다”고 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기업결합 의무를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법원이 계약 해제의 효력을 부정하고 계약 이행을 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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