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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5:5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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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한구 이사장 - 장수드림협동조합

가락동에서도 장수사과 특별취급, 장수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 롤 모델 승부

이한구 이사장 - 장수드림협동조합

장수드림협동조합 이한구 이사장

교육과 사업의 공통점 : 정성과 사랑으로 지극히 과학적 이어야.

가락동에서도 장수사과 특별취급, 장수 농업기술센터 6차산업 롤 모델 승부

​전라북도의 무주와 진안, 장수를 합쳐 일명 무진장이라고 불린다. 장수가 여기 속한다. 네비를 잘못찍어 순창에서 S자를 그리며 꾸불꾸불 첩첩 산길로 1시간쯤 올라가다보니 장수가 보였다. 장수는 유난히도 산이 많다. 산이 많으니 당연히 공기가 맑고 5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기에 당도와 육질의 단단함이 역시 남다를 것이다. 그래서 가을이면 장수에선 ‘한우랑사과랑’이라는 축제가 열린가 보다. 이름이 재미있어 그냥 재밌다. 사과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탄생한 장수드림협동조합의 수장인 이한구 이사장을 만나 사랑과 정성으론 충전된 과학적인 경영노하우를 들었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가, 뜨거운 호평

장수드림협동조합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장수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홍보에 본격 나섰다.

장수드림협동조합(조합장 이한구)은 이번 박람회 기간 장수의 청정자연에서 재배한 사과와 오미자를 이용해 가공 생산한 사과주스, 사과칩, 오미자 청을 선보였다.

특히 매일 2회 오미자청 시음회를 마련, 박람회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박람회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이수란 계장은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석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 고생한 보람이 있고 희망이 보였다. 6차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판매-홍보-마케팅에 신경을 쓰겠다.”며 “가공센터는 협동조합 조합원과 판매업 허가를 취득한 지역민이면 누구든지 사용가능하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장수군에서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하여 농산물 종합가공사업으로 부가가치를 올린다는 취지로 2년 전에 기계설비를 갖췄다. 제조자는 장수군이고 판매자는 장수 드림협동조합이 되는 것이다.

장수군은 작년 5월에 장수 드림협동조합 설립동의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해 농산물 가공관련 식품산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이사장에 이한구, 부이사장에 류기행씨를 비롯해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

군은 협동조합 설립에 앞서 지난 1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온 농산물가공창업과정교육 수료농업인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학부 설립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5명의 설립추진위원들을 구성, 4차례의 협의회를 거쳐 정관(안)과 규정(안) 제정과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작성 등 창립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 및 조합원 모집에 주력했다.

전북 장수드림협동조합은 7월 23일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농산물 가공품 생산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최용득 장수군수를 비롯해 장수군 농산물가공 CEO 협의회원, 협동조합 조합원 등이 참석해 농산물 가공 생산과정 참관과 시식회 등을 가졌다.

장수드림협동조합은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산물가공창업과정을 2010부터 2013년까지 수료한 관내 농업인 50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며 사과쥬스, 사과잼, 사과칩, 오미자청 등 장수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공동 생산, 판매한다.

교육과 사업의 공통점 정성과 사랑으로 지극히 과학적 이어야.

전주가 고향인 이한구 이사장은 98년 장수 개남 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장수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당시 군수님의 권유로 1만평의 땅을 구입했고 가족들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수원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땅값도 오르고 수입도 좋다고 자랑했다.

이 이사장은 교장만 25년에다 50년을 학교에서 보낸 교육자이기도 하다. 교육과 사업의 다른점이 뭐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성과 사랑으로 지극히 과학적 이어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화답을 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좋은 제품생산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故유달영 박사가 만든 유기농협회 평생회원이기도한 이 이사장은 제초제와 독성강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도 과수원에서 작업을 하다 껍질채 그냥 먹는다고 했다.

조합이 5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조합원에게로 문호를 개방해 향후 150명 정도의 조합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에게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직하고 거짓이 없는 경영을 하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서정원 과장은 “모든 것은 리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사장님은 역할과 설정을 잘하시며 정직한 리더(leader)이다. 안보면 보고 싶을 만큼 부모님 같으신 자상하고 지혜로운 분이다”라고 귀뜸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는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다. 기술센터가 농민을 위해 연구개발과 지원을 다 해주고 직원들이 순수하고 좋아서 내 집처럼 드나든다”라며 기술센터에 감사와 만족의 표현을 전했다. 가공센터가 협동조합으로 이뤄진 것은 장수군이 처음이라고 한다.

장수군은 전국으로 최초로 2005년부터 6차 산업을 시작해 2007년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이버팜에서 사과나무를 분양하고 있다. 1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1분 안에 분양이 끝날 정도며 가족체험도 많이 온다고 한다.

전북협동조합의 160곳의 조합 중 장수가 3번째로 잘나가는 조합으로 우수사례 발표도 하고 모든 조합의 부러움을 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자랑도 했다.

장수 드림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사과주스는 장수의 고랭지에서 재배한 흠집 없는 청정 사과만을 선별, 추출한 뒤 저온 살균해 사과 그대로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과업계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장수의 노력과 기술보급은 손에 꼽히고 있다. 농약사용을 줄이고 평지에 낮은 사과밭을 조성해서 전국의 사과 등급마저 바꿔 놓았다고 한다.

가락농산물시장에서도 장수사과는 특별대우를 받는다. 모든 재료를 최고급으로 사용해 차별화를 강조한다. 인체에 무해한 파우치를 사용해 봉지를 열고 컵에 따르면 사과가 쥬서기에서 막 나온 것처럼 밝은 빛깔이며 사과향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가격이 비싸도 먹어본 사람들이 다시 찾을 만큼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한다.

이사장님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장수드림협동조합의 사과쥬스가 그리워 장수가 다시 찾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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