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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3:5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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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

완전한 사회인을 향한 동행, 장애인직업교육의 열린 미래 제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

완전한 사회인을 향한 동행, 장애인직업교육의 열린 미래 제시

23년 역사의 전통..국내최초 장애인전용 공공직업능력 개발훈련기관

장애인 고용의 꿈 실현하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

일산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은 장애인의 잠재능력개발을 위한 개인별, 장애별, 학습능력을 고려해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산업사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건전한 인격을 갖춘 사회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전용 공공 직업능력 개발훈련기관이다.

장애인의 직업교육 훈련과 직업재활을 위해 1987년 11월에 설립 이래 장애인계의 하버드대학으로 불릴 만큼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제적 자립 통해 장애인 복지 실현

이건식 원장은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고, ‘장애인이 행복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문기능 및 직업재활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될 때 비로소 완전한 사회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복지 관련 정책연구가이자 복지전문행정가로 오랫동안 일해 왔다. 사회복지 정책, 일반행정 정책을 공부하면서 복지와 문화분야의 활동을 많이 해온 이 원장은 푸드뱅크나 의료복지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복지의 진일보를 위해 직업교육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장애인들도 경제적인 권리가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이 일로서 사회에 복귀하고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같은 국비직업교육의 기회를 잘 활용해주길 당부했다. 일산직업능려개발원은 수시입학제도를 통해 매주 단위로 평가와 학생선발이 진행되고 있어 15세 이상 장애인은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98% 취업률 성과..지속적인 고용률 위해 노력

1991년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된 최초 직업훈련공공기관인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입학희망자를 위해 ‘수시입학 및 수시수료 제도 도입’과 개인능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개인능력별교육’을 실시하여 수요자 중심의 직업능력개발교육 체계를 확립해왔다. 교육훈련비용은 전액 국가부담이며 통학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교통비지급과 타지역 희망 학생들에겐 기숙사가 제공된다.

최근 3년간 20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98%의 취업성공률을 자랑할 만큼 장애인직업교육과 취업알선 및 취업 후 적응지도를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신정부의 노동고용정책에도 크게 부응하는 성과다. 개발원측은 학생들의 취업 후 2년간 고용유지를 위해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생일 때 문자로 축하고 해주고 직장상사를 만나서 학생의 성향이나 습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처럼 각 기업체와 유대감을 중시해 선생님들 모두 발로 뛰며취업 후 직장 내 어려움은 없는지 늘 학생들을 격려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덕에 40-50대의 고령 장애인들도 직업재활교육에 의지를 보이며 과마다 고른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 원장 역시 적극적으로 학생취업을 위해 나선다. 양팔이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전국기능장애인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낼 만큼 훌륭한 실력을 갖춘 한 학생의 경우 이 원장이 직접 취업을 위해서 기업을 노크하고 있는 것.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와 함께 선생님들의 이러한 협력이 뒷받침 되어주었기에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졸업생의 고용유지율 70%라는 성과가 얻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 교육과정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분과대학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훈련분야를 살펴보면 기능훈련 CAD/CAM, 디자인, 전자, 귀금속공예, 인쇄출판미디어, 정보기술, IT융합분야 등 그 분야가 다양하다. CAD/CAM 분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첨단기계분야의 설계기술인 및 전문컴퓨터응용기계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디자인분야는 창의적인 디자인 의도를 반영하여 편집디자인, 시각디자인, 웹디자인, 제품디자인 등, 2D, 3D 프로그램을 이용한 산업전반에 활용되는 디자인프로세스를 익히고 설계하는 전문 기능인을 양성한다.이 원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고객 중심의 다양한 직종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개편하여 IT융합분야 전공을 시대에 맞추어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전하며 장애인 직업생활 및 고용안정을 위한 ’나눔맞춤훈련’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일산능력직업개발원의 차별성은 장애 유형별로 특성화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 특화훈련(웹접근성, 텔레마케팅 등), 청각장애인 특화훈련(CAD/CAM 과정 등) 지적장애인 특화훈련(조립, 포장 등 단순직종) 등 특별과정 기능훈련 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직근로자능력향상훈련과정과 재활P/G 신체능력향상프로그램, 중증장애인직무체험과정등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원장은 “전국에서 진행되는 청각교수법을 우리 학교에서 교육한다.”며 이곳이 특별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학교라고 말했다. 이곳 수료생들 가운데 청각장애인 60여 명이 캐논코리아측에 채용되었는데 캐논코리아 측은 이들을 위해 수화통역사를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기계소음에 취약한데 반해 청각장애 학생들은 소음에서 자유로와 집중력이 우수하다.” 이 원장은 뛰어난 집중력을 지닌 청각장애인들의 특성을 집중 훈련하고 교육해 마에스트로 기능장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복귀 지원

중도장애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라도 중도장애의 불안과 위협을 피해갈 수는 없다. 이 원장은 중도장애인의 경우 더욱더 본 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며 장애인직업교육과 구직가능성은 교육 없이는 어렵다고 말했다.“기업체에서도 직무가 완성되 있지 못하면 장애인을 고용할 수 없다. 기계를 단순히 만지는 것과 전문성 있게 다루는 보조공학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직업능력개발원처럼 전문화된 기관에서는 기계장비도 지원하고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실무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과별 직무특성에 따라 응시 적합한 학생들을 선발해 각 과에 입학 후 전공학습을 하게 되며 과정을 수료하면 기업체에 맞는 직장인으로 훌륭하게 양성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권리인 직무교육을 잘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개발원 같은 훈련전문 기관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이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의 안정된 지원을 바탕으로 정서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의 문화를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원장은 “목동에위치한 국제선센터와 힐링협약을 맺었다. 불교신자를 위한 법회나 템플스테이, 기독교인을 위한 집회를 갖는 등 장애인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한다. ” 고 밝히며 더 나아가 장애인들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등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공헌은 “자기 완성이고 자기보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이 원장은 사회구성원들의 자원봉사가 성숙해질수록 그 나라의 민주화도 성숙한 나라임을 강조했다.

통합을 강조하는 시대에 우리 모두는 예비 장애인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따지기 어렵다 내 한구석에도 장애적요소가 있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정신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아트갤러리를 갔다온 일화를 소개하며 정신장애인으로서 훌륭한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를 보며 아이들도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애란 능력이 편재 되어 있는 거다. ”이 원장은 각자의 능력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며 장애를 딛고 직업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부모나 주변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성숙한 의식 필요

“장애인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것도 수용하고 당당해져라, 네가 그걸 뛰어넘어야 후배들이 장애라는 편견을 깨고 사회에 수용될 수 있다.” 이 건식 원장이 장애인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사회적 편견에 위축되지 말고 극복해야한다는 것. 일을 통해 완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이 원장은 장애인 스스로가 사회적 편견에서 자유롭고 당당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후배들도 꿈을 갖고 자기극복의 도전을 해낼 수 있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사라지고 인식이 개선될 때 장애인취업의 안정률 역시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비용의 감소가 그만큼 장애인에게 다시 환원될 수 있는 사회, 소수자들의 직업훈련과 직업성취로 인해 사회적 난재들이 해결되고 사회에 선순환 될 수 있는 사회. 이는 이 원장이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작은 스티브잡스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다.” 이 원장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자원봉사마일리지가 조금씩 높아지고 .기업의 사회적 나눔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서로에 대한 섬김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장애인 스스로도 현장에서 원하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며 사회적 인식개선과 함께 융합과 통합의 사회적 시스템도 보다 완비가 되야할 것이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경제인으로서의 장애인의 욕구를 세심하게 충족시켜주며 안정적인 직업인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끄는 장애인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건강한 미래에 대한 물음과 개혁을 촉구하는 안내자로서 통합사회의 진정한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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