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기술창업이 부진했으나, 전체 창업이 더 줄어들면서 기술창업 비중이 역대 최대인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 수가 123만9천개로 전년보다 6.0% 줄었다. 이중 기술창업은 22만1천개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전체 창업애 비해 기술창업 감소폭이 더 작은 탓에 기술창업의 비중은 17.9%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작년 창업이 대체로 부진했던 것은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 창업기업(12만7천개)이 38.4%나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111만2천개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소위 '3고(高)'가 창업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대면 업종 생산이 확대되며 숙박 및 음식점 16만9천개로 전년대바 8.1% 늘었다. 전기·가스 등의 창업은 3만2천개로 32.7%) 급증했다.
숙박과 음식점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억눌려있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서비스업은 엔데믹 이후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돌봄 수요 증가 등으로 10.0% 늘었다.
반면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투자가 축소되고 수출이 줄어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은 신규 창업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었다. 그러나 부동산업을 빼고 보면 창업은 40대(-2.8%)와 50대(-1.5%)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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